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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응'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확보 집중지원

  • 송고 2017.01.20 16:00 | 수정 2017.01.20 10:41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 개최..정부, 지원뱡향 제시

서비스 시장 창출 촉진 및 바이오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

산업통상자원부ⓒEBN

산업통상자원부ⓒEBN

[세종=서병곤 기자] 정부가 국내 바이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핵심 기술 확보와 시장 조기 창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7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는 통상 환경, 유가·금리 변동성 확대 등 대외 여건 변화와 함께 기술의 연결과 지능화를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이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리 바이오기업들이 바이오신약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신약 플랫폼 기술, 생체정보 측정기기 등 핵심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물론 이에 대한 인허가도 완화키로 했다.

정부는 또 빅데이터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바이오 소재 등 새로운 바이오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촉진시키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증 제도 도입 방안 등도 검토한다.

기업, 대학, 병원, 보험사, 관련 공공기관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간 협력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산·학·연·병 융합 얼라이언스도 구축한다.

이에 대해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그간 축적한 기술을 산업화로 연결해 산업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벤처 육성, 글로벌 주요국과의 협력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케이(K)-바이오 역량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바이오제품으로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기업이 10개 이상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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