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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사업 강화하는 뷰티업계…주요 채널로 부상할까?

  • 송고 2017.01.20 12:41 | 수정 2017.01.20 12:41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아모레퍼시픽 'AP몰' 지난해 매출 75%·신규고객 31%↑

LG생활건강·네이처리퍼블릭 자사 온라인몰 강화 나서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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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가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백화점과 로드숍 등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영업에서 최근 중국인 전용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모바일 환경을 강화하는 등 주요 채널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자사 전용 온라인몰을 통한 디지털 채널 강화를 올해 주요 사업 전략 중 하나로 구상했다.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자사 온라인쇼핑몰인 ‘AP몰’이 지난해 전년 대비 7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015년(20%)년에 이어 최근 2년 동안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

지난해 AP몰 구매고객 수는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늘어난 51% 증가했고, 신규 고객은 31% 늘었다. AP몰을 찾은 연간 순방문자수는 86% 성장했다. 모바일 매출도 같은 기간 132%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간편결제와 모바일 혜택 등 온라인 환경을 강화한 것이 매출 성장에 주요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AP몰을 통해 대표 브랜드 설화수를 포함해 30개 브랜드, 150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 리리코스 마린에너지·베리떼·아웃런 등을 포함해 보다 제품군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올해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역량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환경에 맞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직영몰 중심으로 e커머스를 보다 강화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구상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선보인 ‘AP PLUS 멤버십’은 론칭 1년만에 AP몰 평균 매출의 35%가량을 차지할 만큼 급성장했다”며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을 미래성장채널로 지정, 지난해 6월 자사 온라인 직영몰 ‘네이처컬렉션’을 오픈했다. 비욘드, 수려한 등을 포함한 총 16개 브랜드, 3000여개 제품으로 구성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 부문을 럭셔리와 프리미엄군으로 양분하고 온라인 쇼핑몰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럭셔리 브랜드에 해당하는 ‘후’와 ‘숨’ 등은 백화점과 면세점 채널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판매경로별 매출액 비중은 럭셔리 브랜드는 백화점·면세점·방문판매 등이 74.4%, 프리미엄 브랜드는 할인점과 H&B 등이 16.5%, 수출과 온라인 판매를 포함한 기타가 비중이 9.1%를 차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그동안 기타 집계로 구분할 만큼 비중이 작았던 온라인 판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온라인·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주문 단계를 최소화하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인 바코드 스캔 기능을 제공해 제품 상세 정보와 리뷰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중국 공식 온라인 쇼핑몰은 구매 기능을 추가하고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간편 결제와 해외 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온라인몰 및 앱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 환경을 쾌적하게 구축,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첫 6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6.4%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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