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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C&C-LG CNS, 산업은행 2천억 시스템 '수주 전쟁'

  • 송고 2017.01.20 13:35 | 수정 2017.01.20 13:3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세 번쨰 입찰 공고 SK(주) C&C와 LG CNS 컨소시엄 접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오는 25일 선정...양사 치열 경쟁 예고

ⓒ산업은행

ⓒ산업은행

2000억원 규모의 KDB산업은행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을 놓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된 SK주식회사 C&C와 LG CNS가 다시 맞붙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이달 초 2120억원 규모의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 번째 입찰에 SK주식회사 C&C와 LG CNS 컨소시엄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입찰을 놓고 SK주식회사 C&C와 LG CNS 간 치열한 ‘수주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두 번째 입찰에서 양사가 수주전을 벌인 결과 SK주식회사 C&C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LG CNS가 “SK 측의 제안서에 포함된 인력 운용 계획이 사실과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지위가 박탈됐기 때문이다.

결국 산업은행은 SK측의 입찰 제안서 법률 검토 결과 입찰자격 상실 사유에 해당한다며 양사에 유찰을 통지하고 재공고를 낸 것이다. 첫 입찰도 SK주식회사 C&C만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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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업은행의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 사업은 산업은행 전체 IT 인프라를 교체하는 대규모 사업이어서 양사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총 156개 단위의 업무 시스템을 개발하고 전산 장비·소프트웨어·재해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산업은행 시스템 전반과 IT 인프라를 포괄한다.

이를 위해 SK주식회사 C&C는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ASD기술을, LG CNS는 코팅없이 프로그램 자동개발하는 MDD기술을 이번 산업은행 시스템 사업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이번 입찰의 공정하고 객관적 심사를 위해 새롭게 평가위원단을 선정했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25일 선정한다. 그리고 당초 계획대로 2019년 5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단 계획이다.

금융권 수주를 둘러싼 양 사간의 치열한 수주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업체의 자존심을 건 기술력 경쟁으로도 비춰진다.

지난해 금융권 최대 2천500억원 규모의 교보생명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양 사가 맞붙었다. 그러나 묘하게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주식회사 C&C의 지위가 한달 만에 박탈 당하면서 LG CNS가 우선협상자 지위를 얻게 됐다. 현재 LG CNS MDD기술을 활용해 교보생명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도 금융권 내에서의 굵직한 차세대 프로젝트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 사 간의 수주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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