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1.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79.0 -4.0
EUR€ 1468.7 -7.2
JPY¥ 892.3 -3.7
CNY¥ 190.2 -0.8
BTC 93,556,000 2,771,000(3.05%)
ETH 4,510,000 61,000(1.37%)
XRP 735.9 8.5(1.17%)
BCH 705,000 24,000(3.52%)
EOS 1,105 28(2.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C제일은행 "美 금리인상·위안화 가치하락, 韓에 역풍 우려"

  • 송고 2017.01.20 14:32 | 수정 2017.01.20 14:56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고객 대상 경제전망 세미나 ‘2017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개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미국의 금리인상,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외 변동성이 올 한해 국내 소비·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또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하락으로 국내 경제에도 역풍이 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2017 글로벌리서치브리핑에서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강연하고 있다.ⓒSC제일은행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2017 글로벌리서치브리핑에서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강연하고 있다.ⓒSC제일은행

20일 SC제일은행은 지난 19일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국내 금융회사 및 일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2017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lobal Research Briefing)’ 행사를 열고 이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하 SC그룹) 한국, 미국 및 아시아 지역 담당 이코노미스트들과 환율 전문가이 참여해 올해 경제와 환율전망 등을 강연했다.

이날 박진성 SC제일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SC그룹은 아시아,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의 선도은행으로서 차별화된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키워왔다"며 "최근 글로벌 경제가 다양한 변수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특히 부각되고 있는 주요 시장들은 모두 SC그룹이 오랫동안 경험을 축척해 온 곳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박 부행장은 또 "SC제일은행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서 SC그룹과 연계해 타 금융기관과는 차별화된 마켓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거래 기업의 사업 파트너로서 고객사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을 맡은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경제는 지난해에 비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보호주의 그리고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소비와 투자 심리가 더욱 저하돼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은행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내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율, 미국과의 금리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으로 인해 정책금리 결정에 대해 관망세를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대선 이후 한국식 양적 완화와 같은 획기적인 정부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금융 여건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데이비드 만(David Mann) SC그룹 아시아 리서치 헤드는 "부진한 세계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는 세계 GDP 성장률의 60%를 차지하는 등 그 성장률은 여전히 탄탄할 것"이라면서도 "아시아 지역의 시장들은 미국 금융 여건의 강화에 여전이 노출돼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에디 청(Eddie Cheung) SC그룹 아시아 외환 담당 이코노미스트 또한 "미 달러화 가치의 상승과 미국의 금리인상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경제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조정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당분간 계속해서 조정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G10, 특히 유로화와 엔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강세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완만한 가치하락이 예상되는 위안화의 경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에 여파를 미칠 것이고 이에 따라 원화도 새로운 역풍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내 100여 개 금융회사 및 기업으로부터 150여명의 자금 및 전략 담당자가 참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2:02

93,556,000

▲ 2,771,000 (3.05%)

빗썸

04.19 02:02

93,503,000

▲ 2,938,000 (3.24%)

코빗

04.19 02:02

93,547,000

▲ 3,062,000 (3.3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