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대학생 30여명 베트남 TG법인 탐방 프로그램 진행
한세실업, 염색공장 포함 총 4개 베트남 생산 법인 운영
한세실업은 지난 19일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TG법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배양시키기 위해 장지상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장 교수와 대학생 30여명은 한세 베트남 공장에서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 의류 생산 과정과 현황 등을 확인했다.
장 교수는 "한세실업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연간 1억8000만장의 옷을 제조하는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세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설비들을 확인하고 의류 생산 과정들을 둘러보면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산업에 대해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2001년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염색공장을 포함해 총 4개의 생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총 고용자 수는 약 2만명에 이르고 지난해 베트남의 전체 대미(對美) 의류 수출에서 한세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에 이른다.
베트남 수출과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한세실업은 베트남의 삼성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백종주 한세실업 법인장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감동 받았고 짧은 시간이였지만 베트남 현지법인 활동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추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