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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전자업종-스마트폰 수출 비상, 탈출구는

  • 송고 2017.01.21 00:01 | 수정 2017.01.21 01:0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휴대폰 및 가전업 대미수출 타격 우려

삼성·LG 발빠른 대처, 반도체는 수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대가 본격화 된 가운데 국내 수출업종의 선두주자인 전자업계에도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강한 만큼 대형시장인 미국 수출전선에도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워 자국의 이익을 실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우선적으로 수출 타격이 우려되는 부문은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만 해도 지난 2016년 상반기 기준으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관세 인상과 함께 미국의 약달러 정책에 따른 원화 강세는 가격 경쟁력도 더욱 떨어뜨릴 것으로 여겨진다.

가전 부문도 마찬가지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국에 수출할 때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멕시코공장에서 만든 제품들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채택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을 폐기할 경우 국내 가전업체들은 높은 비율의 관세를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에 TV공장을 운영 중이며, LG전자는 레이노사와 멕시칼리에서 TV공장을, 몬테레이에 냉장고와 오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양사의 북미 수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각각 32.6%, 29.1%로 전체 매출의 약 1/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은 예견된 일인 만큼 삼성이나 LG그룹 등은 발 빠르게 대처하고 나선 상황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중 미국 내 생산공장 건설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LG전자는 테네시주 등 한두 곳을 공장 후보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또한 미국 내 공장 건설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도체업계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인수합병(M&A)에 대해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는 국내 업체들에게는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벌릴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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