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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국내 증시 당장 큰 반응은 없지만…수혜 업종은?

  • 송고 2017.01.21 06:00 | 수정 2017.01.21 00:5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트럼프 취임 경계감에 0.35% 내린 2065.61 마감

한국 증시, 소재 및 금융업종 수혜가 가장 클 전망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2060선으로 밀려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투자자들도 새로운 투자 전략을 고심하는 모양새다.

20일 코스피는 트럼프 취임 경계감에 전날보다 7.18포인트(0.35%) 내린 2065.61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4원 내린 1169.2원에 장을 마쳤다.

우선 국내 주식시장은 그동안 미국 대통령 취임에 대해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경우 통상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100일 정책에 크게 예민하지 않았다"며 "실제로 트럼프 대선일을 기준으로 올해 1월 13일까지 한국의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반도체, 철강, IT가전 등 트럼프보다는 국내 실적과 중국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업종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통상 미국 의회는 새 대통령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새 정부에 관대한 태도를 취하는 관례가 있다. 과거 오바마와 부시 정부 때도 취임연설에 담긴 공약들이 취임 이후 100일 안에 실현됐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 연설에 곧장 실행 가능하며 향후 정책 노선을 암시하는 정책들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주식시장이 경우 인프라 투자 법안과 금리상승 기대감으로 건설과 은행업종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지속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분야가 미국의 건설과 은행업종인 것을 가정하면 한국의 경우 소재 및 금융업종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했다.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클린턴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기준금리를 낮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며 옐런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2018년 2월 의장 교체를 시사한 바 있다.

달러를 보는 시각도 옐런 의장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옐런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설에서 "2019년 말까지 매년 2∼3회 연방기금금리 목표치(기준금리)의 인상을 예상한다"며 "미국의 고용, 물가 등의 경제지표가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한 만큼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강세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달러화는 약세로 이어졌다.

결국 달러화 방향성은 향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등에 따라 혼조될 전망이다.

국내 금융시장 또한 트럼프 노믹스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진단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외국인 자금유출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질이 악화되는 등 가계부채에 타격이 가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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