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내에서 차 마시고 담소 나눠
회동 마친 뒤 100만 인파 모인 취임식장 이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백악관을 찾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회동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오전 ‘대통령의 교회’인 백악관 뒤편 세이트 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검은색 리무진을 타고 백악관으로 갔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와 여사가 백악관 현관에서 이들 부부를 맞았다. 두 부부는 포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백악관 내에서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눴다.
두 부부는 회동을 마친 뒤 의사당 취임식장으로 이동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100만 가까운 인파가 모인 가운데 의사당 정면 단상에 마련된 취임식장 무대에 올라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선서한 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CNN은 “권력 이양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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