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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유시장 분석기관 "유가 60달러 넘지 않을 것"

  • 송고 2017.01.22 00:04 | 수정 2017.01.22 10:0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미국 생산 증가 및 달러화 강세·감산합의 이탈 예상

트럼프 정책 및 이란 5월 대선 유가 향방 중요 변수

글로벌 석유시장 분석기관들이 올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브렌트유(Brent)의 올해 평균 가격으로 배럴당 5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 평균 가격인 45.13달러보다 8.37달러 오른 수준이다.

이밖에 바클레이즈는 57달러, 골드만삭스는 57.4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가장 높은 59달러를 전망했다.

대부분의 기관들은 산유국 감산 합의 및 실제 이행으로 작년보다는 오르겠지만 60달러 이상 오르는 폭등은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

유가 상승 제약 요인으로 미국의 생산 증가, 달러화 강세, 감산 합의 이탈 등을 꼽았다.

작년 12월 OPEC 14개 회원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생산량을 하루 3250만 배럴로 감산하는데 합의했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국별 감산량은 사우디 48.6만 배럴, 이라크 21만 배럴, 아랍에미리트(UAE) 13.9만 배럴, 쿠웨이트 13.1만 배럴, 베네수엘라 9.5만 배럴, 앙골라 7.8만 배럴, 알제리 5만 배럴, 카타르 3만 배럴, 에콰도르 2.6만 배럴, 가봉 0.9만 배럴로 정했다.

또한 비OPEC인 러시아(30만 배럴), 멕시코(10만 배럴), 카자흐스탄(5만 배럴) 등도 감산 행렬에 동참했다.

오는 22일 감산 합의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사우디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부 장관은 "합의 감산량 하루 180만 배럴 중 150만 배럴이 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가 오르면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작년 5월 말 316기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증가해 작년 말 66% 증가한 525기를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이 가장 낮은 페르미안 지역에서 시추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앞으로 이글포드나 바켄 지역에서도 시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불리한 무역협상을 유리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산유국 감산 합의가 계속 이행될지도 시장의 큰 의문을 사고 있다.

러시아는 1998년과 2002년 감산 합의를 모두 지키지 않은 바 있으며, 2008년에는 OPEC이 감산하는 틈을 이용해 생산을 늘려 시장점유율을 빼앗기도 했다.

감산 대상에서 빠진 리비아, 나이지리아, 이란도 생산을 계속 늘리고 있다.

오는 5월 이란의 대선은 향후 유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파가 집권할 시 미국과의 대립 격화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반대로 유화파가 집권할 시에는 유가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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