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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 2억불 내빙컨선 수주

  • 송고 2017.01.23 00:01 | 수정 2017.01.22 23:5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후앙푸웬청, 2200TEU급 3척 수주 “옵션계약 3척 포함”

척당 3200만불 수준…일반 컨선보다 비싼 고부가가치선

중국 조선업계가 북유럽 선사로부터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내빙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23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중국 후앙푸웬청조선소(Huangpu Wenchong Shipyard)는 아이슬란드 선사인 아임스킵(Eimskip)으로부터 2200TEU급 내빙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18년 말부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동형선 3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됐다.

선박 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척당 3100만~3200만 달러 수준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옵션계약이 행사될 경우 후앙푸웬청조선소는 최대 1억9200만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게 된다.

그린란드 선사인 RAL(Royal Arctic Line)과 선복공유 협정을 체결한 아임스킵은 지난해 3월부터 중국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선박 발주에 나섰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아임스킵은 척당 선박가격이 3500만 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선박 발주를 희망해왔으며 최종적으로 후앙푸웬청조선소와 코스코조선(Cosco Shipyard)이 경합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델타마린(Deltamarine) 선형과 국제해사기구(IMO)의 극지선박안전기준(Polar Code)에 맞춰 건조될 예정이며 2200TEU급은 아임스킵 창사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선박”이라고 덧붙였다.

내빙 선박은 운항 중 엔진을 비롯한 선박 주요장비가 혹한의 기후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가동돼야 하므로 일반 선박과 달리 높은 사양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박 가격도 기존 동형선 대비 높은 수준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후앙푸웬청이 수주한 내빙 컨테이너선보다 큰 2750TEU급 일반 컨테이너선은 척당 2600만 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수주는 지난해 7월 노르딕함부르크(Nordic Hamburg)와 최대 6척(옵션 4척 포함)의 14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후앙푸웬청의 두 번째 고사양 선박 수주로 기록됐다.

후앙푸웬청조선소는 지난 2015년 후앙푸조선소와 광저우웬청이 합병한 회사로 후앙푸는 벌크선 및 해양플랜트 부문에, 웬청은 컨테이너선 건조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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