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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시아 원유 판매량 축소…미국·이란 수입 증가

  • 송고 2017.01.23 09:54 | 수정 2017.01.23 09:5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OPEC 합의 따라 하루 50만 배럴 감산, 유가 단기상승 효과

GS칼텍스 미국원유 200만 배럴 수입, 이란도 수출 대폭 증가

GS칼텍스 여수 제2원유부두에서 미국산 원유를 하역하s는 장면 [제공=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 제2원유부두에서 미국산 원유를 하역하s는 장면 [제공=GS칼텍스]

산유국 감산 합의에 따라 가장 많은 생산량을 줄인 사우디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 판매량까지 줄이기로 했다.

사우디의 아시아 시장점유율 축소 틈을 타 미국과 이란이 아시아 판매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2월 수출 물량을 전달 대비 약 18%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람코는 미국과 유럽 수출 물량을 줄인데 이어 아시아 물량까지 줄일 예정이다.

앞서 작년 12월 사우디는 OPEC 감산합의에 따라 올해 1~6월 동안 작년 10월 대비 하루 48.9만 배럴을 줄이기로 했다.

아람코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사에 매월 150만~200만 배럴을 수출했으나 이를 10~13% 줄이기로 했다. 또한 인도 릴라이언스사 및 인두스탄 미탈 에너지사에도 수출량을 20% 줄이기로 했다. 다만 한국 일본 대만에 대한 수출량은 아직 줄이지는 않을 예정이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에쓰오일처럼 장기계약 물량에 변동을 주긴 힘들고, 스팟물량(현물)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원유 공급처인 사우디가 공급량을 줄이기로 하면서 유가는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아시아의 석유 소비가 작년보다 하루 85만 배럴 증가한 3387만 배럴로 전망했다.

하지만 사우디의 공급량이 줄어든 틈을 타 미국과 이란이 아시아 수출을 늘리고 있어 유가는 곧 안정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올해 중국 수출량을 작년보다 약 1200만~1600만 배럴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 석유기업들은 이란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원유 도입량도 늘리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파나마운하의 확장 개통으로 미국산 원유의 아시아 판매는 늘고 있다.

GS칼텍스는 작년 11,12월에 미국산 원유 현물 200만 배럴을 들여왔다. GS칼텍스 정제규모가 하루 78.5만 배럴을 감안하면 약 3일치로, 이는 시험용으로 추정된다. GS칼텍스의 생산전략에 부합한다면 미국산 수입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원유 증산 방침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원유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사우디의 아시앙 공급 축소로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르겠지만, 미국과 이란산 원유 수입에 이어 차익거래를 노린 유럽물량까지 들어오고 있어 유가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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