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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칸티에리, 15억달러 크루즈선 수주

  • 송고 2017.01.25 00:01 | 수정 2017.01.24 23:5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카니발과 10만GT급·15만GT급 2척 건조계약 체결

수주잔량 19척…2022년까지 5년치 일감 확보

핀칸티에리 몬팔코네(Monfalcone) 조선소 전경.ⓒ핀칸티에리

핀칸티에리 몬팔코네(Monfalcone) 조선소 전경.ⓒ핀칸티에리

이탈리아 크루즈선 전문 조선소인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미국 선사로부터 총 15억 달러 규모의 크루즈선 2척을 수주했다.

25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핀칸티에리는 카니발(Carnival Corporation)과 크루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15억 달러 규모이며 이들 선박은 카니발의 HAL(Holland America Line) 및 프린세스크루즈(Princess Cruises)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HAL 사업에 투입되는 크루즈선은 9만9500GT급에 2660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핀칸티에리 마르게라(Marghera)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1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2016년에 건조된 ‘코닝스담(Koningsdam)’호, 2018년 11월 인도되는 ‘니우 스타텐담(Nieuw Statendam)’호에 이어 HAL 브랜드로 크루즈사업에 나선다.

프린세스크루즈 사업에 투입되는 선박은 14만5000GT급 규모에 3660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으며 오는 2022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을 포함해 핀칸티에리는 오는 2022년까지의 일감인 19척의 선박을 수주잔량으로 보유하게 됐다.

로빈 팔리(Robin Farley) UBS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매년 2~3척의 선박을 수주한다는 핀칸티에리의 목표를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크루즈선 및 방산 전문 조선소인 STX프랑스 인수에 나서고 있는 핀칸티에리는 이달 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STX프랑스 모회사인 STX유럽에 400만 유로의 이행보증금을 입금하며 정밀실사를 진행 중이다.

크리스토프 시루구(Christophe Sirugue) 프랑스 산업부 장관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STX프랑스 인수 계약은 오는 2월 15일 전후 체결되며 4월까지는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STX프랑스 생나제르(Saint-Nazaire)조선소는 지난해 말 기준 7척(106만8000CGT)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핀칸티에리는 이탈리아 베니스에 위치한 마르게라 조선소(7척, 78만5000CGT)를 포함해 총 14개 조선소에서 279만8000CGT의 수주잔량을 보유하며 조선그룹 기준 글로벌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우세프 보노(Giuseppe Bono) 핀칸티에리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크루즈선 산업의 성장과 함께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카니발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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