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5일) 이슈 종합] 수면 위 오른 ‘중기 부실 대출’, 1Q 매출 4.6 兆 ‘달성’ 현대차 등](/common/img/logo_no_icon.png){kind=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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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성장펀드' 투자계약 체결
- 송고 2017.01.25 13:58 | 수정 2017.01.25 13:5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 500억원·SK하이닉스 250억원 출자
중소기업 발굴·지원…미래 신기술 분야 투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반도체성장펀드 투자계약 체결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반도체성장펀드는 지난해 10월 27일 제9회 반도체의 날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4개사 간 조성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계약 체결로 법적 효력이 발생된다.
작년 10월 체결 당시 명칭은 반도체희망펀드였으나 최근 펀드 운용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면서 반도체성장펀드로 명칭을 바꿨다.
펀드의 기금 조성 목표액은 2000억원. 삼성전자가 500억원, SK하이닉스가 250억원을 출자했다. 출자된 750억원을 토대로 벤처캪탈 민간자금 1250억원을 자(子)펀드로 더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협회는 올해 상반기 내 자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은 다음달 공고를 내고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모집에 착수한다.
반도체성장펀드의 재원은 반도체 기업의 창업과 성장, 인수합병(M&A)에 투자된다. 국내 중소 반도체 설계·제조·장비·소재·부품업체 및 센서·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기업과 사물인터넷(IoT)·차세대반도체·자율주행차·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봇·드론 등 반도체가 응용된 미래 신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특히 국내 반도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에 역점을 둔다. 이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각사의 역량과 성장단계에 맞는 투자를 받게돼 첨단기술 개발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성장펀드의 사무국 역을 맡는다. 협회는 펀드 투자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유망기업 발굴과 지원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남기만 협회 부회장은 "반도체 유망기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연결하고 저평가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받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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