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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접착제용 소재 경쟁심화로 수익성 감소

  • 송고 2017.01.25 14:33 | 수정 2017.01.25 16:3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016년 영업이익 151억원, 전년대비 55% 줄어

주력품 LMF 경쟁업체 증설로 공급과잉, 4분기부터 해소

휴비스가 폴리에스터 섬유 경쟁 심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휴비스는 25일 지난해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1435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익 91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1%, 영업이익은 55.1%, 당기순익은 57.1% 감소했다. 총부채는 5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휴비스는 "대표 제품인 접착제용 소재 LMF가 지난해 도레이케미칼, 태광산업, 중국 업체들의 신규 증설로 일시적인 공급 과잉을 맞았다"며 "하지만 연간 7~9%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비스는 폴리에스터 섬유인 장섬유(FY) 및 단섬유(SF)를 주력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전주 및 울산에 생산공장, 대전에 R&D 연구소가 있다.

(주)삼양홀딩스와 SK신텍이 각각 지분 25.5%를 갖고 공동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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