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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장 회복세에 벤츠.BMW 등 차업체들 현지투자 확대

  • 송고 2017.01.29 00:01 | 수정 2017.01.29 09:4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현대차도 러시아 시장 개선에 수혜 기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러시아 현지공장을 방문해 소형 SUV 크레타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현대자동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러시아 현지공장을 방문해 소형 SUV 크레타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현대자동차

움츠러들었던 러시아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 오르고 있다. 해외 자동차업체들은 기회를 놓칠세라 발빠르게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유럽비즈니스협회(AEB)는 자동차판매 감소세 둔화와 GDP 성장 전망 등의 경기회복 요인으로 2017년 러시아 자동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 증가한 148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까지 연간 290만대 규모로 전세계 7위까지 성장했던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됐다. 지난해 러시아 자동차판매는 142만대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하지만 12월 자동차 판매량은 15만대로 이전보다 감소세가 크게 둔화됐다.

또한 지난 12월 기준 러시아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3.7포인트로 2011년초 이후 최대치로 상승했으며 서비스업 PMI는 49개월 만에 최대치인 54.7포인트로 상승했다.

IHS 마킷은 2017년 러시아 GDP 성장률이 0.8%로 지난 2년 간 지속된 경기침체 이후 플러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경제지표 개선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을 낙관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자동차업체는 다시 러시아 시장을 공략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등 자동차업체들은 2017년 러시아 자동 차 시장 판매회복 전망에 따라 현지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벤츠는 2억유로를 투자해 2018년 모스크바에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협의중이며 BMW는 현지생산업체 아브토토르(Avtotor)의 연 10만대 생산공장 설립에 투자할 계획이다.

포드는 50:50 합작투자한 솔러스와 브세볼로시스크 공장인력 950명을 감축하고 근무일수를 주4일 1교대조만 운영해왔으나 지난 12일부터 주5일 근무로 전환하며 생산 조정에 나섰다.

시장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경우 시장을 탄탄히 다져온 현대기아차에게 수혜가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시황 악화에도 러시아에서 20%대 시장 점유율 유지하고 있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러시아 시장점유율이 20%에 이르러 시장이 회복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러시아 법인은 브라질 법인과 함께 현대차의 신흥국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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