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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황 바람 탄 디스플레이'…삼성·LG 올해 실적 전망에 '쏠린 눈'

  • 송고 2017.01.26 10:38 | 수정 2017.01.26 10:39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제품 공급 늘려…경쟁 우위 확보

LGD, P-OLED 생산 등 OLED로 사업구조 전환 '본격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이 패널 가격 상승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고부가 제품 확대로 역대급 성적을 올린 가운데 올해 실적 전망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수익성 극대화에 성공하며 2016년 4분기 각각 1조3400억원, 90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각각 2조2300억원, 1조3114억원을 거둬 들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OLED 판매 증가와 UHD 중심의 고부가 TV 패널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2010년 이후 최고 분기 실적이다. 지난 3분기 LCD(액정표시장치) 수급 개선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도 흑자 전환에 영향을 줬다.

LG디스플레이 역시 호실적을 거뒀다.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중소형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가 출하 증가로 이어지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또 전반적인 판가 상승 및 우호적 환율 흐름·대형 UHD 및 in-TOUCH 등 차별화 제품군이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특히 양사의 실적 증가에는 지난해 4분기부터 보여온 LCD 패널 스팟(수시) 계약 가격 강세와 마진이 높은 중대형 패널의 판매 비중 확대가 작용했다. 편광판과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세도 원가절감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TV·PC용 LCD 패널가격은 1월 비수기에도 불구, 이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세가 10개월간 지속됐다. LCD TV 패널가격은 49~50인치가 2% 올랐고, 65인치 초대형 TV 패널가격은 2%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에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사는 향후 기술 리더십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해서 주도해 간다는 구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플렉서블 제품 공급을 늘려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LCD는 UHD와 대형 패널 등 고부가 제품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 안정적 수익성을 꾀할 방침이다.

여기에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첫 OLED 스마트폰 '아이폰8'에 대한 기대효과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에 들어갈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독점 공급받는다. 여기에 올해부터 아산공장 A2 라인의 감가상각이 마무리돼 호실적에 더욱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6세대 중소형 P-OLED 생산 등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해 올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대형 OLED의 경우 수율이 80%에 도달한 만큼 성장성도 기대하고 있다. 또 샤프발 LCD 패널 대란의 영향이 당분간 수급 불안정을 이끌 것으로 보여 LCD TV 패널 가격 강세에 대한 수혜도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대형 인치 중심의 LCD패널 가격 상승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실적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혁신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도 "하반기 중화권 경쟁업체들도 업황개선을 위한 태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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