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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PHC파일시장, KCC·아주산업…업계 '빅3' 위협하나

  • 송고 2017.01.28 00:00 | 수정 2017.01.27 19:2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대림·동양파일·아이에스동서, PHC파일 시장점유율 50%

내진설계 강화, KCC·아주산업 시장 확보 나설 전망

아주산업의 경기 아산 PHC파일 공장.ⓒ아주산업

아주산업의 경기 아산 PHC파일 공장.ⓒ아주산업

PHC파일업계 빅3(대림C&S·동양파일·아이에스동서)와 신사업강화를 위해 삼부건설공업을 인수한 KCC와 아주산업이 성장하는 PHC파일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고강도콘크리트(PHC)파일 시장은 대림C&S(18.3%), 동양파일(13.1%), 아이에스동서(자회사 영풍파일 포함 12.7%), 삼부건설공업(6.8%), 아주산업(6.3%) 등 5개사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PHC파일은 건축물 및 플랜트 하부에서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기초 건자재로 내진설계 시 반드시 필요한 자재다. 아파트, 초고층 건축물, 플랜트 설비 등 다양한 기초 공사에 사용된다.

현재 대림C&S와 동양파일, 아이에스동서 3사가 시장점유율 50% 확보로 업계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삼부건설공업을 인수한 KCC 자회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KAC)와 레미콘업체 아주산업의 성장세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올해 건설경기 호황과 내진설계에 대한 강력한 규제강화에 PHC파일의 본격적인 판매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삼부건설공업을 780억원에 인수했다. 삼부건설공업은 소구경(지름 400~450㎜)·중구경(500~600㎜) PHC파일을 주로 생산한다.

KCC는 종합 건자재업체인 강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사업 강화차원으로 삼부건설공업을 인수한 만큼 건설계열사인 KCC건설과 연계시너지 확보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산업은 기존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PHC파일 주요 원재료인 콘크리트, 모래, 자갈을 직접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활용, 국내수요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치중할 전망이다.

아주산업은 경기도 아산에만 2개 공장을 보유 중으로 연간 45만t의 PHC파일을 생산한다. 아울러 2008년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연간 25만t의 PHC 파일 생산공장을 짓고, 2010년 캄보디아에 4만t 규모 PHC파일 공장을 세웠다.

PHC파일시장은 전망이 밝다. 한국원심력콘크리트 협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12만t 규모의 PHC파일 시장은 2015년 650만t까지 커졌다. 지난해에는 680만t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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