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9.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045,000 411,000(-0.41%)
ETH 5,054,000 35,000(-0.69%)
XRP 905.5 21.3(2.41%)
BCH 900,300 90,300(11.15%)
EOS 1,596 86(5.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불확실성 걷힌 삼성물산, 분위기 반전 이뤄낼까

  • 송고 2017.01.29 00:00 | 수정 2017.01.29 09:37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올해 영업이익 7000억~8000억원대 전망

특검 등 지배구조 이슈는 변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전경 ⓒEBN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전경 ⓒEBN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의 호성적으로 4분기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져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1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호실적의 배경은 이익 비중이 단연 높은 건설부문의 사업 호조 탓이다. 건설부문은 특별한 충당금 이슈 발생이 없었던 가운데, 반도체 평택 프로젝트 매출증가와 해외 토목 등 국내외사업의 진행 호조로 실적 정상화가 두드러졌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분기 실적 쇼크 이후 실적 정상화 추세가 뚜렷하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2015년 대비 0.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사 매출 증가와 일부 프로젝트 손실 기반영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됐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에도 그룹 관계사 매출 증가에 힘입어 건설부문은 5000억원대 영업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 증가율은 둔화되나 믹스 개선에 따라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4.0%)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브랜드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패션사업도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지난해 전사적인 인력 구조조정 효과 역시 반영되기 시작해 올해 영업이익은 8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99.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7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건설부문은 안정적인 captive를 기반으로 싱가폴, 말레이시아, UAE의 발전·교통인프라·초고층 빌딩 등의 건설에 집중해 큰 폭의 외형성장보다는 양질의 수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 등 핵심 계열사 현황을 고려할 때 관계사 매출 추가 증대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 방향성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임수연 연구원은 "다만 삼성물산 합병 과정 관련 특검, 인적분할시 자사주 활용을 제한하는 경제민주화 입법 등이 삼성물산 주가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 핵심 변수는 특검 이후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계획 발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1:32

100,045,000

▼ 411,000 (0.41%)

빗썸

03.29 21:32

99,886,000

▼ 484,000 (0.48%)

코빗

03.29 21:32

99,944,000

▼ 544,000 (0.5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