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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지난해 수출 300억불 붕괴 '어쩌나'

  • 송고 2017.01.30 00:01 | 수정 2017.01.31 16:3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011년 정점 찍은 후 감소세 지속…282억달러 수출

DWT 증가 불구 CGT는 감소 “컨선 인도량 41% 줄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9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전경.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의 인도량은 DWT 기준 증가세를 보였으나 컨테이너선 인도량이 41% 급감하면서 CGT 및 금액 기준 인도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9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전경.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의 인도량은 DWT 기준 증가세를 보였으나 컨테이너선 인도량이 41% 급감하면서 CGT 및 금액 기준 인도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중공업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해 282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526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한국 조선업계는 2015년까지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선박을 수출했으나 지난해에는 DWT 기준 더 많은 선박을 인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박 인도로 얻은 매출은 3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30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해 282억 달러 규모의 선박 345척(3630만DWT)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은 203억 달러(605척, 3590만DWT), 일본은 137억 달러(388척, 2180만DWT)의 선박을 인도했다.

CGT 기준으로도 한국은 1220만CGT를 기록함으로써 중국(1100만CGT), 일본(700만CGT)을 제치고 금액과 DWT, CGT 모두 세계 1위에 올라섰다.

한국의 지난해 인도량은 3940만DWT(346척, 1270만CGT)를 인도했던 전년 대비 DWT 기준 23% 증가했으나 CGT 기준으로는 4% 감소했다.

이는 1만80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80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 인도가 줄어들면서 CGT 기준 인도량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해 컨테이너선 인도량은 53만1000TEU로 TEU 기준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2010년 485억 달러(525척, 4780만DWT)를 인도한 한국은 이듬해인 2011년 526억 달러(458척, 5420만DWT)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선박수출금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2012년(377억 달러, 4840만DWT)부터 300억 달러 중반 규모의 선박을 인도한 한국은 2015년 330억 달러(346척, 2950만DWT)로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8억 달러 더 줄어들며 300억 달러선이 무너졌다.

CGT 기준으로는 금액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11년(1620만CGT)에 가장 많은 선박이 인도됐으며 2013년부터는 1210만~1270만CGT 규모의 선박이 인도됐다.

2015년의 경우 1270만CGT로 지난해보다 3.9% 더 많은 선박이 인도됐으나 인도금액은 14.5% 더 많았다.

중국의 지난해 인도실적은 3940만DWT(734척, 1300만CGT)를 기록했던 2015년보다 감소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에서 36%로 줄어들었다.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인도량이 전년 대비 29% 늘어난 것을 비롯해 대형 벌크선의 인도는 증가했으나 핸디막스급 등 소형 벌크선 인도량 급감이 전체 인도량의 감소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조선업계의 지난해 벌크선 인도량은 2240만DWT로 전체 인도량의 62.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선 인도량도 전년 대비 58% 급감한 20만9000TEU(60척)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선박 척수와 DWT 모두 2015년(406척, 2120만DWT)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유조선 인도량은 전년 대비 165% 급증했다.

지난해 일본 조선업계는 총 290만DWT 규모의 유조선 71척을 인도했다. 유조선 인도량의 대부분은 화학제품선이 차지했으며 아프라막스급 유조선도 전년 대비 2척 늘어난 10척이 인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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