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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해법-1] 시니어 은퇴 준비 얼마나 됐나…전문적인 은퇴설계 필요

  • 송고 2017.01.29 06:00 | 수정 2017.01.29 09:58
  •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노후 재무준비 제대로 못한 시니어 절반 육박

노후 준비에 돈과 건강이 최우선

대한민국은 2022년에는 고령인구가 14%를 넘어 완전한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2년에는 고령인구가 14%를 넘어 완전한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령화 인구 추이를 살펴보면 196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인구의 2.9%였으나 2000년에는 7.1%로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고 2022년에는 14%를 넘어 완전한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여전히 고령화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인식은 하고 있으나 실제 노후 준비는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자 은퇴 준비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만 55~74세의 은퇴자 및 은퇴를 앞둔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노후 재무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사람은 남성 47.8%, 여성 43.1%를 차지했다.

또한 평생할 수 있는 취미를 준비 못했다는 답변을 남성 39.1%, 여성 22.2%를 기록해다. ‘신체 건강을 소홀히 한 것’, ‘여행을 충분히 다니지 못한 것’ 등이이 차지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역시 돈과 건강이며 이와 함께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준비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우리나라 국민의 은퇴준비 현황 및 인식, 은퇴 후 생활모습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은퇴자 중 은퇴 후 생활비 부족을 경험한 비율은 35%에 달하고 은퇴가구 10가구 가운데 2가구가 평균 6500만원의 부채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경제적 상황에 만족하는 은퇴가구는 33%에 불과했고 은퇴가구의 36%가 보유 자금이 노후생활에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 결과 은퇴자 가운데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57%에 달했으며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로는 ‘생활비 마련과 생계 유지’라는 답변이 4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24%)’ 순으로 조사됐다.

◆노후 자금의 준비는 충분한가
그렇다면 노후 준비에 충분한 금액은 얼마 정도일까. KB금융에 따르면 노후 준비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시니어의 비율은 24.4%로 아직은 많이 낮은 편으로 나왔다. 보통은 49.4%, 부족하다는 답변은 26.3%를 기록했다.

노후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이유로는 ‘평균 수명 증가(27.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여성 85세, 남성 79세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지만 그만큼 노후 준비에 대한 부담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빠듯한 소득(26.2%)’, ‘자녀결혼·독립·교육비 등 지원비용부담(16.3%)’, ‘고정수입원의 불확실성(12.9%)’, ‘의료비 증가(4.4%)’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조사 결과 아직 나의 은퇴와 노후 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면 은퇴를 앞 둔 시니어들이 은퇴 준비를 위해 실제로 행동에 옮긴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라는 답변 또한 충격적이다.

은퇴준비에 따른 행동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36%)’고 응답한 사람들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 시니어들의 부족한 노후 준비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었다. 1순위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은퇴후 생활에 대해 상의해 봤다(45.5%)’로 가장 높았다.

‘은퇴 후 필요한 자금 계산(25%)’, ‘은퇴 자금용 예금·적금 등 개설(14.3%)’, ‘불필요한 생활자금 조정(10.1%)’ 등이 뒤를 이었다. 무엇보다도 금융전문가와 나의 은퇴에 대해 조언을 받은 비율이 미미하게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여성 85세, 남성 79세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그만큼 노후 준비에 대한 부담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시니어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해 좀 더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은퇴설계가 생활 속에서 보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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