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4.3℃
코스피 2,645.39 30.36(-1.13%)
코스닥 857.46 4.77(-0.55%)
USD$ 1375.8 -2.2
EUR€ 1473.2 -1.0
JPY¥ 885.1 -1.9
CNY¥ 189.4 -0.1
BTC 93,440,000 2,573,000(-2.68%)
ETH 4,574,000 93,000(-1.99%)
XRP 764.1 23.2(-2.95%)
BCH 693,100 38,600(-5.28%)
EOS 1,362 145(11.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목소리로 통제하는 시대 온다…글로벌 시장 'AI' 경쟁 본격화

  • 송고 2017.01.30 00:00 | 수정 2017.01.30 10:3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AI로 빅데이터 확보, 제품 완성도 높일 수 있어 관련 기술경쟁 치열

올해 음성 기반의 AI 시장 확대 원년될 듯

글로벌 IT업체들이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알아들고 비서처럼 일을 도와주는 스마트 제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CES 2017에는 음성인식 가능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제품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LG전자, 월풀, GE, 화웨이, 포드 등 글로벌 업체들은 아마존의 AI 음성비서인 '알렉사(Alexa)'를 접목한 자사 제품들을 선보였다.

음성인식 비서가 탑재된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이 축적하는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관련 기술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정확한 AI 기능을 설정하면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글로벌 IT 기업들은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의 어시스턴트가 적용된 구글홈, 애플의 시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타나, 아마존의 알렉사, 삼성전자의 비브랩스 등이 대표적인 음성인식 기술 플랫폼이다.

애플은 스마트폰, MS는 오피스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징, 구글은 웹검색 분야를 기반으로 가상개인비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아마존과 바이두는 전자상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의 텍스트 정보를 기반으로 메신저를 통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CES에서 2000니트의 최대 밝기와 생동감 넘치는 화질 뿐 아니라 음성인식을 통한 가상개인비서 기능을 탑재한 'QLED TV'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음성인식 기능으로 채널번호, 채널명 뿐 아니라 스포츠, 드라마 등 장르별 검색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화면 밝기 조절, 게임 모드 등 환경 설정도 음성 명령 한번으로 쉽게 바꿀 수 있어 사용자환경(UX)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가 처음 공개한 스마트냉장고 '패밀리허브 2.0'에도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요리나 설거지 등으로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힘들 때 목소리만으로 음악 재생, 요리 레시피 읽어주기, 부족한 음식 재료 주문, 최신 뉴스나 날씨 확인 등을 실행할 수 있다.

LG전자도 아마존의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냉장고를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였다. LG전자는 냉장고와 알렉사를 연동시켜 요리를 하고 있는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이용해 음악 재생, 뉴스 검색, 온라인 쇼핑, 일정 확인 등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시장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TMR에 따르면 지능형 가상비서 시장규모는 2016년 8억2000만달러에서 연평균 32.8%씩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79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5.39 30.36(-1.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2:44

93,440,000

▼ 2,573,000 (2.68%)

빗썸

04.25 12:44

93,286,000

▼ 2,564,000 (2.68%)

코빗

04.25 12:44

93,306,000

▼ 2,576,000 (2.6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