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796,000 546,000(-0.58%)
ETH 4,499,000 6,000(-0.13%)
XRP 758.8 29.9(4.1%)
BCH 714,500 15,700(2.25%)
EOS 1,176 36(3.1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올해 상반기 조선 일자리 2만7000명·철강 1000명 감소"

  • 송고 2017.01.31 11:18 | 수정 2017.01.31 11:29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고용정보원 일자리 전망… ‘구조조정, 세계경기 둔화 탓’

조선업 가장 취약 '15% 감소'...전자·자동차 '증가', 철강·섬유 '감소'

올해 기계·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금융 및 보험 업종은 지난해 상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하며, 조선업종은 일자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1일,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수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 및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7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전망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특히 고용정보원은 올해 상반기 조선업의 일자리는 올해 전년 동기에 비해 2만7000명(15.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상반기 조선업 고용규모는 18만 1천명이었다

세계경기둔화, 선박공급과잉, 유가약세 등에 따른 조선업의 침체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되며, 지난해 수주 급감에 따른 일감 부족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 상반기에도 고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철강업도 수요산업 불황,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규제 심화, 온실가스 배출 규제 등의 악재가 예측된다.

이어 중국 내 생산 감소,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제품가 인상으로 상반기 호조세가 유지되고 업계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될 설비가동률 축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고용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용정보원은 올해 상반기 철강업종 일자리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0.7%(1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전자, 섬유,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고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업종은 중국의 자국 기업 육성정책 및 일본 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이 우려되지만, 상반기 설비투자 수요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해 지난해 상반기(73만 8000명)보다 0.7%(5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전자업종은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 차기 스마트폰 모델 출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채택 증가 등으로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수요가 증가해 일자리도 작년 상반기(69만 9000명)보다 0.8%(5000명)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업종은 수출이 지난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상반기(39만 5000명)보다 1.1%(4천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는 반도체업종 일자리는 0.8%(1천명) 증가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업종 일자리는 LCD 수요 감소로 글로벌 부품소재 시장이 위축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0.8%(1000명) 줄어들 전망이다. 작년 상반기 고용규모는 13만 7000명으로 반도체(10만 7000명)보다 약간 큰 수준이다.

섬유업종은 중국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일자리가 지난해 상반기(18만 9000명)보다 0.3%(47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23:23

93,796,000

▼ 546,000 (0.58%)

빗썸

04.20 23:23

93,724,000

▼ 652,000 (0.69%)

코빗

04.20 23:23

93,631,000

▼ 801,000 (0.8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