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남부교정시설 등 3곳 뉴스테이 예비 인증

송고 2017.01.31 15:06 | 수정 2017.01.31 15:06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메트리스 청소·정수기 렌탈 등 서비스 제공

올 하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대구산단, 인천부평 하나스테이 3개의 뉴스테이 사업장에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등급을 받은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서울 구로구 경인로 361 일대에 위치하며 7만4239㎡ 부지에 지하 3~지상 45층 11개동 2214세대 규모로 건축된다. 개봉역 역세권으로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복합개발 단지로 개발된다.

개발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세대별 매트리스·침구, 주방 레인지후드, 외부 유리 등에 대한 청소 서비스와 배수 점검, 전구 교체 등 세대 생활 편의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실버세대를 위한 물리치료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실버 케어 특화 서비스를 연 1회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드릴 등 전동공구, 자전거 등을 무상 대여하고,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 무상 차량점검 서비스, 파크하얏트 호텔·아이파크 콘도·아산병원 건강검진 등 계열사를 통한 다양한 할인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창리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국가산업단지는 5만2928㎡ 부지에 지하 2~지상 25층 11개동 총 1038세대 규모다. 도시근로자 가구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임대료 카드 결제 및 임대료 포인트 제공,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렌탈 서비스, 무인택배함 및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트니스 지원 서비스, 육아·출산용품, 생활용품 등 공동구매 서비스, 출산육아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인천시 부평구 부흥로 286 일대에 들어서는 인천부평하나스테이는 4718㎡ 부지에 지하 5~지상 38층 1개동 총 1064세대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부평시장역 역세권으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아이피티브이(IPTV)+초고속인터넷+와이파이(WiFi) 통신복합서비스는 공동이용신청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헬스장·계절용품 보관창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출입카드 기능을 융합한 입주자 카드시스템을 도입하고,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임대료·관리비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3곳은 올해 하반기 중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은 임대주택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뿐 아니라 입주자 참여 공동체 문화와 공유 경제 등 선진화된 주거문화 선도의 촉매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공급자 중심의 부동산 건설 산업에서 거주자 생활지원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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