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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전력산업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에 투자 확대"

  • 송고 2017.01.31 16:52 | 수정 2017.01.31 16:5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4차 산업분야 및 에너지 신사업 R&D 약 1060억원 투자

전력망 제어시스템·배전급 EMS 개발, GE 프레딕스 적용

31일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분야 생태계 조성 및 국가 신성장 추진동력 강화를 위한 전력분야 토론회'에서 조환익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31일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분야 생태계 조성 및 국가 신성장 추진동력 강화를 위한 전력분야 토론회'에서 조환익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전력산업의 4차 산업혁명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31일 광주광역시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전자통신연구원, 한전KDN, 한국광기술원 등 전문기관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 분야 생태계 조성 및 국가 신성장 추진동력 강화를 위한 전력분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전력에너지 분야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신기술을 융합한 신사업 창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이슈인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을 위한 에너지 분야 유관기관들과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한전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ICT 융복합 등 신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연 전문기관과 공동 R&D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능이 구현된 R&D(연구개발) 통합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에게도 개방해 전력분야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표준화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전은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전력설비 운영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를 반영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고장예지, 고장자동복구 등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제어시스템 구축 △신재생 발전원과 ESS(전기저장장치)를 활용한 배전급 EMS 개발 △실시간 계통진단을 위한 전력정보 시각화를 이용한 송변전 종합 예방진단시스템 개발 △빅데이타 처리와 AI(인공지능) 활용 고장 및 수명 예측 등 현장 문제를 해결을 위한 GE 프레딕스 기반 설비 최적 운영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에너지 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IoT 기술 기반의 전력설비 고도화 및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IoT 전용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조환익 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로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미칠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전력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력산업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올해 R&D 투자비 4360억원 중 IoT 에너지플랫폼 등 4차 산업분야와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약 106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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