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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노믹스 속 4차산업 먹잇감 찾는 일본기업들

  • 송고 2017.02.01 00:01 | 수정 2017.01.31 17:5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올해 VR·AR 등 미래형 신산업 구체화 주력

각종 재화·스킬 공유 욕구 중개…셰어링 서비스 확대 추세

일본의 셰어링 서비스 사례. ⓒLG경제연구원

일본의 셰어링 서비스 사례. ⓒLG경제연구원

일본 경제가 올해 1% 내외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국 기업들이 중장기적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데 주력할 태세다. 새로운 글로벌 질서에 대응, 서플라이 체인(생산·부품 공급망)의 재조정을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LG경제연구원이 1일 발간한 '2017년 일본 비즈니스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신사업 확대를 위해 미래 먹거리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게놈 편집 응용 개발 산업, 셰어비즈니스 등에 집중한다.

일본기업은 올해 VR, 자율주행, 재생의료 등 미래형 신산업을 구체화하는 데 한층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포켓몬 게임 등으로 주목된 바 있는 VR·AR관련 분야의 경우 올해 게임 이외의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LG경제연구원 측은 "일본의 번화가에서는 기존의 DVD방 등이 VR방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게임센터나 노래방 등의 혁신에도 VR·AR을 응용하는 뉴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VR·AR 관련 오락시설은 외국인 관광객 등에도 호응을 얻을 수 있어 유통업체들이 집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VR을 활용한 주택전시장도 확대, 분양 중인 아파트를 고객이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로 확인하면서 각종 실내 구조의 변경이나 색상을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또 VR은 스포츠 관람의 형태도 바꾸고 있다. KDDI는 복수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고 공간 전체를 기록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VR과 AR을 융합한 복합현실(MR: Mixed Reality)을 활용, 간호사가 환자의 정맥에 정확히 주사를 놓거나 수술 중 환자의 혈관을 손상시키지 않는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생물의 유전자를 자유자재로 자르고 붙여 질병을 치료하거나 특정 기능을 강화하는 게놈 편집 기술은 맞춤아기 등 먼 미래의 기술로 인식된다. 하지만 각종 분야에서 응용되면서 실용화가 앞당겨지고 있다.

각종 재화나 스킬을 공유하려는 욕구를 중개하는 셰어링 서비스는 올해도 확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IoT(사물인터넷)의 확산으로 사람과 재화 등 실제 공간의 가상 공간화도 진행된다.

인터넷을 통해 주부 등에게 빈 시간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하는 클라우드워크스의 경우 약100만명이 등록하고 있으며 200개 종류 이상의 일을 중개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의 신사업은 수요가 몰리는 중장기적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명확한 개념 규정과 다양한 실용화 사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VR과 AR 등 차세대 플랫폼에 뛰어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AR과 VR의 대중화 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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