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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회복세 굳히나

  • 송고 2017.02.01 11:01 | 수정 2017.02.01 11:01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1월 수출 전년比 11.2% 급증..반도체·석유화학제품 상승 주도

무역수지 60개월 연속 흑자세..美보호무역·中무역장벽 불확실성 여전

지난 1월 수출이 전년대비 11.2%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연합늇스

지난 1월 수출이 전년대비 11.2%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연합늇스

[세종=서병곤 기자] 지난 1월 수출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우리나라 수출이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특히 4년 만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수출 상승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2% 늘어난 403억 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이며 또한 2014년 4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루 평균 수출증가율은 16.4%로 2011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물량과 원화 표시 수출은 각각 5.2%, 9.7% 늘어 지난해 4월과 2012년 2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수출 증가는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이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탑재용량 증가와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사상 최대인 64억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은 제품수출단가 상승과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평판 디스플레이(DP)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지속 증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20.8%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선박·가전·무선통신기기·자동차·섬유 등 5개 품목은 여전히 수출이 감소하며 부진을 털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아세안, 중국, 일본, EU,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가 나타냈고, 중동 수출은 증가로 전환됐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은 13.5%로 3년 5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8.6% 늘어난 371억 달러를 기록했다.수입 역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2억달러 흑자로 60개월 연속 흑자세를 지속했다.

이처럼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하고, 4년 만에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우리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함으로써 우리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시현했다"며 "수출 품목·시장·주체·방식 등 수출구조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대(對) 한국 무역규제 공세 확대 등이 우리 수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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