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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굳게 다문' 삼성사장단, 악재 속 긴장은 '현재진행형'

  • 송고 2017.02.01 11:11 | 수정 2017.02.01 11:1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미전실 해체 및 사장단 인사 여전히 미정

트럼프 시대 대응책, 신중 또 신중 '고심'

1일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이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을 나서고 있다. ⓒEBN

1일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이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을 나서고 있다. ⓒEB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한숨 돌렸던 삼성이 다시 긴장 모드로 들어간 모양새다. 그룹 차원에서 최순실 게이트 등 끝나지 않은 악재 극복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눈치다.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계열사 사장들은 대체로 밝은 표정이었지만 특별검사 수사와 조직개편 등의 질문에는 다들 입을 굳게 닫았다.

삼성전자의 의료분야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의 해외법인 정리작업은 인도 법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출근길에 인도법인 정리 건에 대해 "계획대로 했다"고 답했다.

두달째 연기되고 있는 삼성 사장단 및 임원 인사도 단행 시기 등에 대해선 "모르겠다"라며 일관된 태도를 취했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임원 인사를 묻는 질문에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현재 삼성그룹은 '최순실 게이트' 여파와 미국·중국의 무역 압박 등 불안 요소로 임원 인사 및 쇄신안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놓고 저울질에 돌입, 당분간 삼성의 전사적 대비 체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회 청문회에서 이 부회장의 약속했던 미전실 해체에 대해 김종중 미전실 전략1팀장(사장)은 "글쎄요"라며 직접적 답변을 회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고심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삼성전자 해외 법인이 받을 영향에 대한 질문에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연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로 약 7조원의 손실을 낸 이후 지난주 수요 사장단회의에 4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사장단은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로부터 '글로벌 경제전망과 한국경제의 돌파구'란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트럼프 시대 본격 개막에 맞춰 삼성그룹의 대응전략을 포함, 한국 경제 위기에 대한 해법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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