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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반도체 구매시장 1위 삼성·2위 애플, 3위는?

  • 송고 2017.02.02 10:01 | 수정 2017.02.02 10:0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삼성전자+애플 작년 구매비중 18.2%·구매액 617억달러 규모

반도체 업계 "전자제품 시장 역동성 대응 위한 고객층 다각화"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APPLE)의 구매 비중이 18.2%를 차지, 반도체 구매 기업 양대산맥 자리를 유지했다고 2일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2016년 총 617억달러 상당의 반도체를 구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억달러 증가한 액수다.

2016년 세계 반도체 디자인 TAM(Total Available Market) 기업별 구매액 추정치는 삼성전자가 316억6700만달러로 9.3%, 애플이 299억8900만달러로 8.8%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델, 레노버, 화웨이, HP, 소니, BBK 등이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세계 반도체 디자인 TAM 상위 10대 기업별 구매액 추정치 (단위:100만달러)
[출처=가트너, 2017년 2월]

2016년 세계 반도체 디자인 TAM 상위 10대 기업별 구매액 추정치 (단위:100만달러) [출처=가트너, 2017년 2월]

가트너 마사츠네 야마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와 애플이 6년 연속 반도체 구매 지표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며 "두 회사 모두 지난해에 이어 보다 방대한 반도체 산업의 기술과 가격 동향에 대해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미래 성장 전망이 어두운 이유로 영향력은 다소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LCD TV, LCD 패널 등 다양한 시장에서 중국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자사 디자인 TAM(Total Available Market)을 확대해 9.3%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전세계 디자인 TAM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의 경우 가트너가 디자인 TAM 관련 연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최초로 디자인 TAM이 줄어들어 8.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은 2016년에 아이패드의 저조한 판매와 더불어 PC 시장의 점유율도 낮아졌다.

2015년 디자인 TAM 상위 10대 기업 중 9개 기업이 2016년 지표에 그대로 포함됐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2016년 상위 10대 기업 순위에서 밀려나면서 지난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중국 스마트폰 OEM 업체 BBK가 들어섰다.

상위 10대 기업 중 미국과 중국 기업 수는 각각 3개, 한국 기업은 2개, 일본 기업은 1개로 나타났다. 3개의 중국 기업이 상위 10대 기업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중국의 전자제품 시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마사츠네 야마지 연구원은 "OEM 업체 중 삼성전자와 애플의 반도체 산업에서 영향력은 약해졌지만 상위 10대 기업의 디자인 TAM의 총계는 2016년 전체 반도체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급변하는 시장점유율로 인해 반도체 업체들은 더 이상 소수의 대형 고객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다. BBK는 지난해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디자인 TAM이 증가했지만 BBK의 이례적인 성장세는 중국 내 사업이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도체 업체의 담당자들은 잠재적 위험성을 염두에 두고 고객층을 다양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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