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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싸이클, 설비·부품 시장도 확장 추세"

  • 송고 2017.02.03 00:01 | 수정 2017.02.02 14:5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이커 이익 사상 최고치 달성

가트너, 2016년 반도체 구매시장 3396억8400만달러 추산

북미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업체 수주액 30~40% 증가세

반도체 시장이 사상 최고 수준의 호황을 기록하면서 관련 설비·부품 분야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전월(1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의 수출액은 월간 기준 사상 최대인 64억5000만 달러(한화 약 7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액도 30% 증가했다.

DDR4 SDRAM 이미지 [제공=SK하이닉스]

DDR4 SDRAM 이미지 [제공=SK하이닉스]


반도체 D램 가격은 작년 4분기 개당 2.6~2.7달러 수준에서 작년 12월~올해 1월간 3달러에 육박하면서 호황기를 맞고 있다.

D램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PC 제조업체들이 수요를 늘리고, 재고까지 확보하기 위해 구매를 늘린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인이다. 낸드플래시도 노트북 하드드라이브 교체 수요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오름세를 탈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OLED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등 67개 기술을 신산업R&D 세액공제 대상 기술에 신규 추가할 것"이라며, 관련 중견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유예 대상을 기존 수출 중소기업에서 수출비중 50% 이상인 중견기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구매액 기준)은 총 3396억8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디자인 TAM(Total Available Market) 기업별 구매액 추정치는 삼성전자가 316억6700만달러로 9.3%, 애플이 299억8900만달러로 8.8%를 점유했다.

이 외에 델, 레노버, 화웨이, HP, 소니, BBK 등이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10위(51억7200만달러·1.5%)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세계 반도체 디자인 TAM 상위 10대 기업별 구매액 추정치 (단위:100만달러)
[출처=가트너, 2017년 2월]

2016년 세계 반도체 디자인 TAM 상위 10대 기업별 구매액 추정치 (단위:100만달러) [출처=가트너, 2017년 2월]

D램 및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시장이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관련 설비 및 부품소재 분야도 확장되는 추세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 장비업체의 작년 12월 수주액은 약 20억달러(2조3000억원)를 기록, 전월대비 28%(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반도체 장비 분야 최근 3개월 평균 수주액도 45억달러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장비 분야 수주액은 2억5000만달러(약 2905억원)로 BB율(반도체 장비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은 1.49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업체의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가 D램 20% 수준, 낸드플래시는 34% 수준으로 제한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은 지난해 246억달러(약 30조원)을 기록, 전년대비 2.5% 성장했다. 올해는 253억달러 규모로 작년보다 3% 정도 성장할 것이라는게 전문기관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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