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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아이폰8 상승세 이어갈까?

  • 송고 2017.02.02 14:35 | 수정 2017.02.02 14:3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1분기 매출 783억달러…전년대비 3% 증가·7830만대 판매

아이폰8, 5.8인치 모델 OLED설 유력…증강현실 기능도 탑재

ⓒ애플

ⓒ애플

애플이 아이폰7과 7플러스의 선전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떨치고 2017 회계연도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둔화로 오랜만에 찾아온 성장세를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8(가칭)이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17 회계연도 1분기(2016년 10~12월)에 역대 최대치인 78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으며 매출 또한 전년대비 3% 증가한 785억달러(약 90조원)를 기록했다.

애플의 1분기 매출은 금융시장 전망치인 772억5000만달러를 웃돌며 주당 순이익 또한 3.36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3.21달러보다 높게 나타났다.

앞서 애플은 2016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하며 부진을 겪었다. 판매 부진의 여파로 매출도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4분기 만의 성장은 아이폰7플러스 수요 증가 덕분으로 풀이된다. 코원앤컴퍼니는 플러스 모델의 판매량을 2450만대로 추신했다. 플러스 모델은 아이폰7 대비 120달러 비싸며 이에 따라 평균 판매 가격도 695달러로 1년전보다 4달러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1분기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지만 기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추측했다. 애플 또한 2분기에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발표한 2분기 예상 매출은 515억~535억달러로 시장에서는 538억달러를 예상했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이 뼈아프다.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매출은 12% 감소했으며 오포와 같은 현지 브랜드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중국 토종브랜드인 '오포'에 내줬다. 중국 시장 내 점유율도 2015년 14.3%에서 지난해에는 10.4%로 감소했다.

2018년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로 들어설 것이란 예상도 향후 애플의 실적을 장담할 수 없게 하는 요소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2017 모바일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은 0.6%에 그쳤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2억1180만대를 기록하며 2015년 대비 8.4% 감소했다.

'아이폰X' 추정 이미지ⓒ[출처=news.softpedia.com]

'아이폰X' 추정 이미지ⓒ[출처=news.softpedia.com]

이같은 위기 상황에서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아이폰8은 디자인을 개선하고 성능을 향상시켜 반전을 노린다.

아이폰8은 4.7인치, 5.5인치, 5.8인치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이란 설이 유력하다. 4.7인치와 5.5인치는 LCD가, 5.8인치 모델은 OLED 액정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5.8인치 모델의 경우 '페라리'라는 코드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출시 시에는 '아이폰X'라는 이름을 달 가능성도 있다. X는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네이밍으로 보인다.

증강현실 기능 또한 차세대 아이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면 카메라 근처에 레이저 센서와 적외선 센서를 탑재해 얼굴과 동작을 인식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미 팀 쿡 애플 CEO는 공식석상에서 "전세계 사람들이 삼시세끼를 먹듯 증강현실을 경험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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