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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501억원…12분기 연속 흑자

  • 송고 2017.02.02 15:23 | 수정 2017.02.02 15:23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업황 부진 지속에도 12분기 연속 흑자 달성

연간 매출 1조 8740억원, 영업익 1679억, 당기순이익 965억원

팬오션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분기(3분기) 대비 10% 증가한 5126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501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에는 4분기 들어 BDI가 다소 회복세로 전환한 점, 신조선 투입으로 인한 장기운송계약의 발효 및 영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일련의 활동 등이 이번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팬오션은 그동안 세계적인 경제 불황 및 국내 해운산업에 대한 불신 확산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 하에서도 흔들림 없이 신조선 및 중고선의 지속적인 인도 등 주력 분야에서 영업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동시에 원가 절감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해 온 결과,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팬오션은 중국 춘절 영향 등으로 현재 BDI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황예측 기관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벌크선 신조 발주가 매우 저조해 신조선의 인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아쉬운 이유는 보유 선박들의 손상차손을 인식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조 8740억원 영업이익은 약 27% 감소한 1679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12% 증가한 9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이에 대해 팬오션은 "단순히 표면적으로만 바라보면 전년 대비 영업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라고 평가할 수 있으나 팬오션 내부적으로는 2015년 말부터 시작된 사상 초유의 저시황기 지속, 국내 해운산업에 대한 불신 확산 등 최악의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흔들림 없이 꾸준히 흑자 기조를 지속해 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자산 손상평가는 보유한 선박을 운용하거나 처분해 미래에 얻을 수 있는 현금흐름이 동 선박의 장부가격 대비해 현저하게 하락하는 경우, 기업회계 기준에 따라 회사가 반영하는 것이다.

팬오션은 지난 2016년 전대미문의 저시황을 겪었기 때문에 보유 선박의 미래 가치를 낮추는 방향으로 손상처리를 했다. 이에 따라 선박의 장부가가 하락하면서 팬오션 자사선의 코스트(감가상각비)가 줄어들어, 향후 척당 비용 경쟁력은 높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팬오션 관계자는 "묵묵히 영업 확대 및 원가 절감, 리스크 관리를 위해 노력해 준 임직원 여러분들 덕분에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대내외적으로 팬오션의 저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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