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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DOWN 365] 권영식 넷마블 대표, 혁신 통한 진화 계속된다

  • 송고 2017.02.03 00:01 | 수정 2017.02.02 15:5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넷마블네오 대표 겸직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공 이끌어

글로벌 공략 가속화·상반기 중 상장 예정

권영식 대표.ⓒ넷마블

권영식 대표.ⓒ넷마블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이후 한국 게임 업계에 퍼블리싱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로 한국 게임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사업에 도전했으며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에 이어 최근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다수의 우수 게임 배출과 혁신을 통해 진화하는 게임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공 이끌며 상장 초록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승승장구 중인 넷마블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권영식 대표는 2002년부터 CJ E&M 넷마블의 전신인 CJ 인터넷을 시작으로 CJ E&M 넷마블 기획실장을 거쳐 2014년부터 넷마블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동안의 풍부한 게임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대표직에 오른 권 대표는 넷마블의 모바일 전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넷마블 대표이사 취임 후 권 대표는 지난 2015년 턴온게임즈, 리본게임즈, 누리엔 등 3개 회사를 합병하고 합병법인의 사명을 넷마블네오로 정했다.

현재 권 대표가 넷마블네오의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며 넷마블네오로 합병한 후 첫 작품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을 이끌기도 했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키워드를 '혁명'으로 꼽았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4일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 1개월 만에 2060억원을 기록했으며 월 이용자 수 500만, 일 이용자수 215만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는 넷마블의 치밀한 미래전략과 개발경쟁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해 해외에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새로운 MMORPG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넷마블은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으로 기업 가치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넷마블은 국내 1위 게임사 넥슨과 함께 연 매출 1조원대를 올리는 게임업계 양대 산맥으로 관련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상장될 경우 시가총액 10조원을 기록하며 현행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를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위기 딛고 일어나 성공적 모바일 전환 이끌어

넷마블이 항상 평화로웠던 것만은 아니다. 권 대표 취임 전인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넷마블은 긴 암흑기를 거쳤다. 이 기간 중 서비스하고 선보인 게임 대부분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변경된 조직 시스템은 업계의 생리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웹 보드게임에 대한 정부 규제가 도입돼 웹 보드게임 매출이 반토막 나기 시작했고 회사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의 서비스권이 2011년 타 회사에 넘어가면서 회사의 존폐를 걱정할 처지에 이르게 됐다.

위기에 빠진 넷마블을 위해 방준혁 의장이 2011년 회사에 복귀했고 당시 PC 게임이 대세였음에도 모바일 게임으로 가고자 하는 회사의 새로운 전략 방향을 앞세워 넷마블표 모바일 게임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권 대표는 방 의장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넷마블의 성공적인 모바일 전환을 이끌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최고매출 TOP 10 안에 머물며 최근 일본에서 한국 개발 게임 최초로 현지 앱스토어 3위를 기록한 '세븐나이츠'를 비롯해 2015년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흔들었던 RPG '레이븐' 등 넷마블의 효자 게임들을 선보였다.

모바일 게임 선도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사업적으로도 큰 변화들이 진행됐다. 넷마블은 지난 2015년 엔씨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등 인기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다양한 IP를 확보했다.

또 2015년 7월에는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를 위해 캐주얼, 퍼즐 장르 세계 2위 개발사인 SGN에 1억300만 달러를 투자,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갔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의 유명 모바일 게임회사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에 성공해 올해 1분기 중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10여개의 게임이 매출의 80%를 책임지고 있는 탄탄한 매출 포트폴리오,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 개발 자회사를 통한 게임개발 및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그동안 게임회사에 입혀져 왔던 편견을 깨뜨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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