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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입은 중저가 스마트폰 "프리미엄폰 안부럽네"

  • 송고 2017.02.03 00:01 | 수정 2017.02.02 16:1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삼성 갤럭시 A5, 오포 R9, 비보 Xplay5 등 하이엔드 기능 탑재

OLED 채택 스마트폰 비중, 2016년 22%→2019년 42% 전망

이미지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이미지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중저가 스마트폰이 프리미엄폰에 적용됐던 첨단 기능을 장착하며 높은 가성비로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갤럭시 A5는 출시 일주일만에 3만대의 판매를 올리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하루 평균 4000대 이상 팔리며 2016년형과 비교해 2.5배 정도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

갤럭시 A5는 프리미엄 모델에 채택됐던 삼성페이·방진방수 등의 고사양 기능에 더해 전면 카메라 성능을 대거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2인치 FHD OLED로 고화질 디스플레이 외에 삼성페이, 삼성 클라우드, AOD기능, IP68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까지 품었다. 카메라 전후면 모두 1600만 화소를 적용, 셀피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최근 중저가폰을 주력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중인 오포(OPPO)는 50만원대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1년만에 시장점유율을 2배 가까이 높였다.

오포의 R9은 지난해 1700만대 판매고을 올리며 중국 시장 1위에 올랐다. R9은 고가의 프리미엄폰에 비해 30% 저렴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5.5형 FHD OLED, 16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후면 1300만 화소), 지문스캐너, 2850mAh 배터리 용량에 초고속 충전시스템도 갖췄다.

프리미엄급 성능에 메탈 소재의 세련된 디자인이 합쳐져 가성비가 뛰어난 스마트폰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스마트폰 시장을 휩쓸고 있다. 오포가 R9 시리즈로 선보인 R9플러스와 R9s에는 모두 FHD OLED가 적용됐다.

2016년 3~4분기 오포에 이어 중국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한 비보(Vivo) 역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Xplay5와 Xplay6는 듀얼엣지를 적용한 QHD OLED를 탑재했다.

듀얼엣지 OLED가 제품 디자인을 한층 고급스럽게 완성시켜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작년 11월 공개한 중저가폰인 X9은 5.5형 FHD OLED를 탑재했다. 좌우측 1.59mm의 얇은 베젤과 6mm 미만의 슬림한 두께가 특징. 전면에는 20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인 듀얼카메라를(후면 1600만 화소) 적용했다.

하이엔드급 기능들이 탑재된 중저가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OLED 탑재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10곳이 넘는 제조사에서 다양한 사양의 OLED 폰들이 쏟아져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못지않은 뛰어난 성능에 디자인 퀄리티도 높아 실속파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특히 OLED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외에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본격적인 OLED 채택 확대가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016년 22%였던 OLED 스마트폰 비중이 2019년에는 42%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시장 조사기관 시노(CINNO)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5억7000만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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