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비 증가와 일동제약 주식 처분 역기저 영향
매출은 큰 폭 증가...올해도 혈액제제와 백신에 주력
녹십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3% 늘어난 1조1979억원, 당기순이익은 31.9% 감소한 65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변동 폭이 컸던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연구개발 비용이 14.3% 증가한 데다 전년에 일동제약 주식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것에 따른 역기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한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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