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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지난해 6178억원 손실…예상치 웃돌아

  • 송고 2017.02.03 15:48 | 수정 2017.02.03 15:48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해외 사업장 원가율 상승…추가손실 가능성도 있어

당기순손실 7870억원, 재무제표 악화

ⓒ연합뉴스

ⓒ연합뉴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해외 사업장 부실로 6178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2016년 잠정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조342억원, 영업손실 6178억원, 당기순손실 7870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1.5% 감소했고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재무안정성 지표도 저하됐다. 자기자본 감소로 부채비율은 2015년말 142.9%에서 2016년말 203.1%로 상승했다. 원가투입 확대, 운전자금 부담 증가로 순차입금이 2015년말 -1961억원에서 2016년말 7292억원으로 9253억원 증가했다. 차입금의존도도 2015년말 15.5%에서 2016년말 22.3%으로 상승했다.

나이스신평은 "지난해의 대규모 손실은 상당부분 진행 중인 해외 프로젝트의 원가율 재조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업황 회복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회계감사 시 보수적인 회계감사기준을 적용해 공사손실충당금을 계상하며 관련 프로젝트의 추가 손실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이스신평은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의 지체상환금(Liquidated Damage, L/D)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고 사우디 아람코 황이송설비, 아부다비 담수, 라오스 남릭 등 주요 손실현장의 공사진행율이 30~70%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공사 진행 상황 및 원가율 추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도개발사업 관련 우발채무 현실화 위험과 해운대 엘시티 복합사업,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주상복합, 여의도 파크원 등 2015년 하반기 이후 확대된 민간개발사업 잠재 위험도 주요 모니터링 대상이다.

나이스신평은 "포스코건설의 대규모 손실은 자사의 신용등급 평정 시 예상했던 범위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나이스신평은 대규모 손실의 발생 원인을 상세하게 검토하고 해외 프로젝트로의 추가적인 손실 발생가능성, 진행 민간건축 프로젝트의 사업위험 변화 및 계열관련 부담 추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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