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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도시바, 지분 매각 투자자 외면에 '식은 땀'

  • 송고 2017.02.03 16:31 | 수정 2017.02.03 16:3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신설회사 지분 18%, 경영 참여 불가능해 매력 잃어

매각 주식 비율 변경·주거래은행 SOS 가능성 전망

도시바가 원전사업 손실로 입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반도체부문 지분 매각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

3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시바가 매각하려는 반도체부문 신설회사 지분에 관심을 보였던 캐논과 도쿄일렉트론은 물론 사모펀드들도 입찰 참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도시바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부문을 분사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해당 회사의 지분 18%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 미만의 주식으로는 경영에 관여할 수 없어 도시바가 내놓은 매물이 매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투자 판단을 위한 시간도 이달 말까지로 촉박하다.

이에 따라 아사히신문은 도시바가 매각할 주식의 비율을 올리는 등 매각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거래은행 또는 일본정책투자은행애 SOS를 보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자력발전 건설사업에서 최대 7000억엔(약 7조14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면서 반도체 사업 분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는 3월 말 도래하는 2016년 회계연도 결산에서 재무초과 사태를 피하고 원전사업 손실이 그룹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앞서 도시바는 2015년 회계조작이 발각된 뒤 반도체 호황을 타고 회복세를 보였으나 원전사업 손실로 직격탄을 맞았다. 일각에서는 지분 매각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룹이 해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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