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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MR탱커로 올해 첫 수주 성공

  • 송고 2017.02.05 00:01 | 수정 2017.02.06 10:3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일본 선사와 최대 2척 건조계약…현대비나신에서 건조

‘제로%’ 금리혜택 불구 일본 대신 한국 조선업계 선택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만2000DWT급 MR탱커 전경.ⓒ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만2000DWT급 MR탱커 전경.ⓒ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가 일본 선사로부터 최대 2척의 MR(Medium Range)탱커를 수주하며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일본 선사가 자국 조선업계에 선박을 발주할 경우 0%대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이번 수주가 이뤄진 것에 대해 현지 업계에서는 이 선박을 용선하는 선사가 일본보다 한국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5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일본 후쿠진키센(Fukujin Kisen)과 5만DWT급 MR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은 현대미포의 베트남 법인인 현대비나신에서 건조해 오는 2018년 인도될 예정이며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돼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선박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5만1000DWT급 MR탱커는 척당 3250만 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일본 선사가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국 조선소가 아닌 한국 조선업계에 선박을 발주한 것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일본 선사가 자국 조선업계에 선박을 발주하면 0% 수준의 금리로 일본 금융권으로부터 선박금융을 대출받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후쿠진키센이 한국 조선업계에 선박을 발주한 이유로는 이 선박을 용선하는 회사가 일본보다 한국에서 건조된 유조선을 선호하는 유럽 선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후쿠진키센은 발주한 선박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다른 선사와 용선계약을 체결하는 용선업이 주력이다.

보유한 선박의 약 절반은 일본 K라인과 용선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코벨프레트(Cobelfret) 등 외국 선사와도 용선계약을 맺고 있다.

후쿠진키센은 자사 홈페이지에 선단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클락슨에서는 올해 중 츠네이시조선(Tsuneishi Shipbuilding)에서 인도되는 8만2000DWT급 벌크선 포함 23척, IHS(IHS International Ships Register)에서는 33척의 선박이 운항 중인 것으로 집계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후쿠진키센이 VLOC(초대형광탄선)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크기의 벌크선과 4500~8500TEU급 컨테이너선, LR2(Long Range2) 및 MR탱커 등으로 구성된 선단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미포도 올해 들어 첫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앞선 지난달 초 현대미포가 GS칼텍스와 MR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질적인 계약은 지난해 12월 28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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