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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車 기능안전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 송고 2017.02.05 11:00 | 수정 2017.02.05 09:45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6~10일까지 제주서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ISO 26262 제2판에 최신기술 반영 논의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이미지.ⓒ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이미지.ⓒ현대모비스

[세종=서병곤 기자] 전세계 자동차 기능안전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은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화 회의(ISO TC22/SC32/WG8)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기능안전(ISO 26262)은 탑승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전기·전자 제어시스템의 개발, 시험 및 평가 기술 등을 일컫는다.

독일(다임러), 미국(지엠), 이탈리아(피아트 크라이슬러), 스웨덴(볼보), 프랑스(르노), 일본(도요타), 한국(현대차) 등 13개국 자동차 기능안전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제2판에 시스템 안전 설계 및 검증 등 최신기술을 반영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스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등 10개 부문 개정과 추가로 제정되는 차량용반도체, 모터사이클 등 2개 부문 총 12개 부문 중 11개(모터사이클은 기완료로 제외) 부문이 핵심 논의대상이다.

ISO 26262 제2판은 2018년 1월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국표원은 ISO 26262 2판 확정에 맞춰 해당 국제표준이 적용되도록 자동차제조, 반도체 설계, 자동차부품 등 관련 업계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자율주행차 등에 대한 기능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우리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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