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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조직개편 후 채용안 확정"

  • 송고 2017.02.06 10:23 | 수정 2017.02.06 17:1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특검 영향 조직정비 미뤄지는 상황…채용 규모·수요 예측

"그룹차원 공채 및 계열사별 채용 등 아직 확정된 바 없어"

삼성그룹이 인력 채용 규모 및 방식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중이다.

6일 삼성 관계자는 "특검으로 인해 사장단 인사, 임원 인사, 조직 개편을 못했기 때문에 채용 규모에 대한 수요 예측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검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인사 및 채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상반기(1∼6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계열사별로 필요한 인원 만큼만 선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앞서 삼성그룹 측은 매년 3월 상반기 공채 일정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특검의 영향 등으로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이 부회장이 출석해 미래전략실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이번 채용 계획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으로 삼성의 채용 절차는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각 계열사 별 채용 인원 등을 제시하면 각 계열사가 이에 맞춰 실무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이번 채용 시즌에는 사실상 그룹 공채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삼성그룹 전체 채용 인력은 예년대비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5년에 이어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000명, 1만명 규모로 모두 1만4000명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이번 결정이 전체 채용 인원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은데, 경기 상황과 상태를 고려해 뽑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조사와 여론 악화를 경험 중인 삼성은 올해 고용을 늘려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한편 구체적 투자계획 역시 최순실 특검에 발목이 잡혀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우려점으로 제기된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 역시 최근 열린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시설 투자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최근 국내외 정세 불안이 심해지면 채용 뿐만 아니라 투자계획 수립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한해의 경영 방침의 기준이 되는 채용이나 투자계획 수립은 기업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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