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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화재도 전경련 탈퇴 추진

  • 송고 2017.02.07 10:28 | 수정 2017.02.07 10:41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대기업 계열·상장사 등 보험사 10여곳 전경련 회원사

모 그룹 탈퇴 선언에 업계·여론 감안해 탈퇴여부 최종결정

여의도공원서 본 전경련회관. ⓒEBN 박종진기자

여의도공원서 본 전경련회관. ⓒEBN 박종진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의 최종 목적지 '미르·K스포츠재단'을 위한 모금으로 추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원사인 10여개의 보험회사 중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회원사 탈퇴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탈퇴원을 제출한 삼성전자 등과 행보를 같이하는 차원으로, 삼성그룹의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삼성화재가 탈퇴할 경우 나머지 보험사도 잇따라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그룹 계열사, 과거 대기업 그룹 소속 또는 상장회사인 10개 남짓한 보험사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경련에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1~3위인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과 PCA생명과 합병시 업계 5위로 올라서는 미래에셋생명이, 손해보험업계에서는 1~7위사인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K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 등이 회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보업계 4위사인 NH농협생명은 회원사가 아니다.

지난해 말 LG그룹·KT에 이어 전날 전경련의 최대 회원사인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계열사가 탈퇴를 결정함에 따라 자연스레 이목은 삼성계열사들에 집중됐다.

삼성생명·삼성화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탈퇴를 검토중"이라는 신중론을 폈다. 1위사이자 삼성그룹에 쏠린 이목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삼성그룹에 이목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최종결론이 아닌 중간입장을 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탈퇴시 보험업계 최초란 타이틀과 업계 1위라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험사들의 탈퇴 결정에 대기업 계열사면 그룹의 결정, 독립법인의 경우 재계 및 여론 등 전반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LG그룹, KT, 삼성전자가 탈퇴를 발표했지만 아직 재계 전반에 누가 먼저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대기업 계열사는 그룹의 결정에 따라 탈퇴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독자적인 회사는 넓게는 재계 좁게는 업계 상위사의 결정과 여론의 추이 등에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보험사들은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부 등 관련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부금을 납부한 회사는 삼성생명·삼성화재·한화생명 등 세 곳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 외압설도 있지만 그룹 차원에서 할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라며 "의사결정자가 누구든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기부사들의 고민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생보업계 상장 4사 중 동양생명은 지난 2013년 동양그룹에서 계열 분리 이후 전경련에 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등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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