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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도시바 지분 인수 참가 "성공시 긍정적"

  • 송고 2017.02.07 10:27 | 수정 2017.02.07 10:5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중국 칭화유니그룹 인수 시 낸드업계 톱5 모두 악재"

SK하이닉스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 입장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반도체부문 지분 인수에 대한 시장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지분을 인수할 경우 D램 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낸드플래시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리포트를 통해 "이번 도시바 지분 매각은 과거 D램 시장의 빅3 체제 개편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인수에 성공한다면 낸드사업부 경쟁력 강화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도시바는 해외 원전사업에서 최대 7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몰린 도시바는 오는 3월 말 2016 회계연도 결산에서 재무초과 상태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가장 수익을 내는 부서인 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도시바 이사회는 지난 27일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 분사 후 신설회사의 주식 19.9%를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시장에서 추산한 지분의 가치는 2조5000억원대로 추산된다.

인수전 참여사는 SK하이닉스 외에도 미국의 웨스턴 디지털(WD)과 중국의 칭화유니그룹 등이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인수전 입찰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전 결과를 통해 도시바의 지분이 웨스턴 디지털 또는 SK하이닉스에게 매각될 경우 낸드업계 톱5 체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는 뒤쳐지고 있는 3D낸드 업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된다.

그러나 중국의 칭화유니그룹이 지분을 인수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칭화유니가 인수에 성공한다면 톱5 업체 모두에 위협이 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낸드 시장 점유율이 뒤처진 SK하이닉스는 잠재 리스크가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가 지분 인수를 한다면 중국에서 지분을 인수하는 것보다 낫다"며 "반도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인수합병 대상으로 부각되는 경우 중국 기업에 인수된다면 리스크가 더욱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웨스턴 디지털이 샌디스크를 인수해 업계 내 공급사 통합이 점진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지분을 일부 인수한다면 공급사 통합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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