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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올해 200명 채용…R&D 투자 고삐 죈다"

  • 송고 2017.02.07 13:33 | 수정 2017.02.07 14:2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6년 매출 전년대비 6배 이상 성장한 1475억원

연구인력 충원 박차…올 하반기 R&D센터 건립 예정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들이 바이오의약품을 연구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들이 바이오의약품을 연구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력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장한다.

7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올해 경력과 신입사원 200여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올해 200여명의 채용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후의 채용 규모를 예단하기 이르지만 우수인력 채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현재 직원수는 600명 정도로 송도 본사와 수원 전자소재연구단지에 분산돼 있다. 현재 수원 전자소재연구단지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R&D 인력 일부와 지원 인력 등이 상주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달 중 지원조직 대부분을 전자소재연구단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2년 설립 당시 100여명 규모였으나 임직원 규모가 현재 6배 가량 늘면서 송도 본사 사무공간이 협소해졌기 때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 1475억원, 영업손실 10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1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600억원 이상을 줄였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가 지난해 유럽 등지에서 1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베네팔리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이는 암젠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엠에스디(MSD)와 공동 투자한 당뇨병 치료 바이오시밀러 'SB9' 시판 승인도 받아 유럽에서만 3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플릭사비 등도 있어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꾸준히 R&D 인력을 채용함과 동시에 본사 근처에 R&D 센터도 건립해 R&D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77억원으로 매입한 4만299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R&D센터를 올 하반기 착공하겠다는 목표다. 또 R&D를 위해 대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오는 6월에도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4000억원의 재원은 연구개발에 활용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R&D"라며 "계속된 연구개발과 투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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