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1.8℃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8.0 2.0
EUR€ 1474.2 1.7
JPY¥ 887.0 -1.8
CNY¥ 189.5 -0.0
BTC 93,562,000 2,605,000(-2.71%)
ETH 4,580,000 77,000(-1.65%)
XRP 769.9 22.7(-2.86%)
BCH 700,600 33,200(-4.52%)
EOS 1,203 14(-1.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IPO]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 "향후 60년 공격·저돌·미래지향적 회사로 거듭날 것"

  • 송고 2017.02.07 14:32 | 수정 2017.02.07 14:37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파스부터 패치제까지 피부에 붙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축

국내 8000여곳 거래처 확보…내년 1만여곳으로 확대할 방침

공모자금 192~218억원, 세종 신공장 건설 투입 예정

7일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신신제약

7일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신신제약

"과거 60년은 보수적인 회사였다면 향후 60년은 공격적, 저돌적,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7일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59년 창립한 신신제약은 첩부제(몸에 붙이는 제품) 전문 OTC(일반의약품) 제조와 판매를 하는 기업이다. 국내에 최초로 파스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신신제약은 58년이라는 긴 업력을 보유, 제약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한기 대표는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신신파스아렉스, 신신파프 등 첩부제를 시작으로 신신 에어파스 등 에어로졸 제품, 신신 물파스 등 외용액제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수면유도패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신제약의 강점으로는 우선 주력제품인 첩부제 시장이 여전히 확대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최근 레저, 스포츠의 활성화와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 국내 첩부제 시장도 지난 2010년 445억원 규모에서 2015년 958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하며 시장 규모를 확대에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신신제약은 지난 2007년 신신파스 아렉스 제품 출시 후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2015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을 약 20% 수준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또 전국 주요 거점 지역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소매, 약국, 유통망 등 8000여곳의 거래처를 보유한 점도 장점이다.

김 대표는 "전국에 2만개가 넘는 약국이 있는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신제약은 8054군데의 약국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1만여 군데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밖에도 종합도매상은 48곳 중 45곳과 거래 중에 있고 편의점, 할인점, 마트 등과도 거래를 하고 있다"며 "IMF나 리먼브라더스 쇼크 등 위기가 닥쳐도 안정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파스가 주력제품인 만큼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TDDS·피부를 통해 약물을 흡수 시키는 기술)이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늘리고 있다.

특히 핵심 기술 중 더블액티브 패치제 제제 기술은 속효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갖는 기술을 제품에 접목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국부성 치료에 적합한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어로졸 약물 가용화 기술, 천영고무 기반의 첩부제 제제기술, 단일약물층 패치 제조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신신제약은 핵심 기술을 활용, 치매 완화 패치제를 시작으로 내후년에는 세계 최초 수면유도용 패치제 출시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김 대표는 "TDDS 기술을 신신제약이 58년 동안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꾸준히 해오던 일"이라며 "올해 치매완화 치료제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 수면유도제 등을 출시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세종시에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다음 달에 착공에 들어가는 세종시 신공장은 면적이 1만2000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공장은 현재 보유한 안산 공장에 비해 생산능력이 최대 5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신신제약 측은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신공장이전 및 품질관리기준(GMP) 설비를 확충하면 원가절감과 동시에 패치제 라인이 구축될 것"이라며 "생산능력 증대로 매출증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신신제약의 2015년 매출액은 516억1000만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억9000만원, 3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 443억4000만원과 영업이익 45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신신제약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5900~6700원이다. 총 325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금액은 192억~218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자금은 세종 신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또 창립 60주년을 맞는 2019년에는 서울 마곡지구로 본사와 연구개발(R&D) 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8일과 9일 수요예측, 16일과 17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7:44

93,562,000

▼ 2,605,000 (2.71%)

빗썸

04.25 07:44

93,410,000

▼ 2,673,000 (2.78%)

코빗

04.25 07:44

93,526,000

▼ 2,518,000 (2.6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