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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수출 위기 넘길 중소기업 인재 양성 주력

  • 송고 2017.02.08 08:12 | 수정 2017.02.08 08:1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코트라 아카데미, 산업별 해외시장 개척 과정 확대

산업별 유관기관과 협업해 최신 정보 교육 나서

코트라(KOTRA)가 심화되는 보호무역주의에서도 중소기업이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코트라 아카데미에 '산업별 해외시장 개척 과정'을 개설해 수출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코트라 아카데미는 지난해 150여개 과정을 통해 약 4000명의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특히 수출 유망 품목과 수출 호조 지역을 면밀하게 분석해 산업별로 개설한 해외시장 개척과정에는 669명이 수료했다.

이에 코트라는 올해 '산업별 해외시장 개척과정'을 대폭 확대해, 15개 품목과 산업을 중심으로 총 30개 과정을 운영하고 8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방중소기업을 위해 지방에서도 과정이 개설된다.

산업별로 생동감 있는 가장 최신의 정보를 교육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산업연구원, 제약협회 등 산업별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기존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최근 수출이 급장하고 있는 유망 소비재 산업분야에 대한 연수 과정도 개설한다.

올해 첫 과정은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 개척과정으로, 자동차부품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유럽 자동차부품 시장 개황 △최신 동향 △시장 진출 준비 사항 △시장 진출 방법 △수출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한다.

정종태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어 우리 수출 중소기업에게는 큰 위기가 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내실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트라는 산업별 해외시장개척과정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함유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알차게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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