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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수출여건 낙관 못해…무역환경 대응 준비 시급"

  • 송고 2017.02.08 08:19 | 수정 2017.02.08 13:57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수출 부진시 성장 부진으로 이어져

이주열 "정부, 민간부문 공조 필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수출 여건에 대해 낙관할 수만 없다고 평가했다. 또 무역환경에 대한 대응과 준비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8일 이 총재는 명동 한국은행에서 새해 첫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국내 수출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올해 들어 불과 한 달여 사이에 기존 세계무역 질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총재는 "우리나라의 1월 중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한 데다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11.2%)을 기록했다"며 "수출 개선이 지속되면 설비투자 등 내수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영국에서는 메이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를 공식화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와 NAFTA 재협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시에 독일·중국·일본에 대해 환율 조작을 경고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정책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수출이 부진할 경우 성장 부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는 수출 비중이 GDP의 40%대로 매우 높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심리 위축으로 민간소비 등 내수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수출 부진이 곧바로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려워지고 있는 무역환경에 대한 대응과 준비는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들어 정부도 상황의 긴박함을 인식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그동안 상당한 경험과 정보, 네트워크 및 인적자본을 축적해온 민간부분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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