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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그룹 '금수저' 4.9년만에 임원 승진…일반사원과 20년차

  • 송고 2017.02.08 10:56 | 수정 2017.02.08 11:0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평균 29.1세에 입사 후 33.8세에 임원으로 승진

후대 세대 들어 승진기간 더 단축…부모 세대보다 0.9년 짧아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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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그룹 오너일가 구성원은 입사 후 평균 4.9년 만에 임원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사원들이 임원이 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24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19년이나 빠른 셈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총수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 오너일가 208명(배우자 포함)의 경영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오너일가는 평균 29.1세에 입사해 33.8세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13.4년 뒤인 42.5세에 사장 이상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후대 세대에 들어 승진 기간은 더 단축됐다. 창업 1∼2세대의 오너일가는 평균 29.5세에 입사해 5.1년이 지난 34.6세에 임원이 됐지만 자녀 세대는 28.8세에 입사해 33세에 됐다.

임원 승진 기간이 4.2년으로 부모 세대보다 0.9년이 짧아진 것이다. 처음부터 임원으로 직행하는 사례도 상당수에 달했다. 조사대상 208명 가운데 9.1%인 19명은 다른 회사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바로 임원으로 입사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전 회장, OCI그룹 일가인 한상준 유니드 부사장과 이건영 유니온 회장, 정몽진 KCC회장, 조원국 한진중공업 전무,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등이 해당된다.

또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0.8년), 한경록 한솔제지 상무(0.9년), 조현상 효성 사장(0.9년) 등의 경우는 입사 후 1년도 안 돼 임원으로 승진했다.

반대로 가장 늦게 임원이 된 오너일가 구성원은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다. 조 회장은 20세에 입사해 18.3년이 흐른 38.3세가 돼서야 임원 자리에 올랐다. 2위는 17.2년이 걸린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3위는 16.6년이 소요된 구자엽 LS전선 회장이었다.

50대 그룹 오너일가 중 가장 젊은 나이에 임원직에 오른 사람은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다. 반면 가장 늦은 나이에 임원이 된 오너 일가 구성원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다. 박 이사장이 임원이 됐을 때 나이는 63세였다.

입사와 동시에 사장급 이상 CEO가 된 이는 신창재 회장이 유일하다. 의사 출신인 신 회장은 43세에 부회장으로 교보에 입사해 1.9년 뒤인 45세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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