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8280억원·당기순이익 134억원
올해 영업이익 1021억원 목표
한라가 지난해 영업 및 재무 모두 큰 폭의 개선된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는 잠정공시를 통해 작년 결산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1조8280억원, 영업이익 911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310억원에서 194%가량 증가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당기순손익도 1144억원 순손실에서 당기순이익 13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219억원을 보이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보였다. 차입금 감소에 따라 이자비용도 대폭 줄었다. 한라 관계자는 "건축 및 주택사업부문 호조와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가 큰 폭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한라의 재무구조가 현저히 개선됐다. 별도기준으로 부채비율이 409%에서 267%로 줄었으며 재무측면에서도 2015년 말 6600억원이었던 차입금 규모를 작년 말 3300억원 수준까지 절반 가량 큰 폭으로 낮췄다. 이자보상배율도 2015년 말 0.34에서 지난해 말 1.8로 상승했다.
올해 별도기준 사업목표는 신규수주 1조4000억원, 매출액 1조4535억원(전년 1조3584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으로 설정했다.
박철홍 한라 대표는 "지난해 초과달성을 했듯이 올해도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사업목표인 영업이익 1021억원 이상을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문에서 총력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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