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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수출 돌파구 모색…유럽 무역관장 한자리에

  • 송고 2017.02.10 06:00 | 수정 2017.02.09 15:2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유럽시장 진출 확대 위한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열어

수출직결 품목·EU기금 프로젝트·기술혁신…3대 진출전략 제시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가 브렉시트, 보호주의 등 불확실성 속 유럽의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유럽 무역관장을 한 데 모았다.

KOTRA는 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수출 부진 타개의 새로운 돌파구와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재홍 사장과 23명의 유럽지역 무역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2017년 세계 경제구조 재편 속 유럽시장의 기회요인과 선점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유럽은 미국 중국과 함께 우리의 G3시장이다. KOTRA에 따르면 유럽 소재 바이어, 지상사 162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대(對)유럽 수출은 지난해 보다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U집행위는 올해 1.6%의 완만한 성장과 내수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유럽의 올해 최대 화두는 변화와 혁신이다. 유럽은 브렉시트 협상, 프랑스와 독일의 선거 등 정치경제 불확실성과 신흥국의 기술 추격에 직면해 있다. 이에 '기술혁신·지속가능·통합'의 3대 키워드를 내걸고 산업 육성,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EU회원국간 격차 해소로 내부통합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변화 속 유럽의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KOTRA는 △소비재, 조선기자재 등 유망분야 성과 확대 △인프라, 의료 중심 동유럽 공공시장 개척 △기술협력, 투자유치 등 복합전략 통한 주력품목 경쟁력 강화라는 3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KOTRA는 소비재, 조선기자재 등 유망분야를 집중 지원, 단기 수출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소비재의 경우 유럽에서 브랜드보다 품질과 기능을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화장품·생활유아용품·식품·패션의류의 4대 유망소비재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리들, 아소스, 세포라 등 분야별 전문 유통기업 입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바르샤바 한류우수상품전(6월)', '파리 화장품 수출상담회(9월)'를 연다.

조선기자재의 경우, 해운경기 불황과 친환경규제 강화로 A/S 기자재와 평형수 처리 장치 등 친환경 선박기자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선사 구매상담회를 열어 새로운 틈새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기술력과 경험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환경·에너지 발전과 E-Ticketing 같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를 중심으로 동유럽 인프라 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저조한 EU기금 집행율 만회를 위해 올해 발주가 본격화되는 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PQ 등이 협의되는 초기부터 현지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관건이다. 또 상당수가 지방정부에서 발주된다는 점을 감안해 주요 발주처와 금융기관 등이 참가하는 중동부 유럽 ITS로드쇼(5월, 바르샤바), 동유럽 환경프로젝트 플라자(11월, 부쿠레슈티)도 개최할 계획이다.

노후화에 따라 의료기기 교체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활용, 한국산 수입이 늘고 있는 U-헬스케어 진단기 등 IT융복합 의료기기 중심으로 동유럽 의료 공공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협력, 투자유치 같은 복합전략을 통한 주력품목 경쟁력도 강화한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인 유럽의 산업고도화 수요를 활용, 유럽기업와의 공동 R&D, 투자유치 등 복합적 접근을 통해 수출 주력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기자동차용 전장 및 경량화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면밀한 환경 분석을 통한 기회요인 창출이 중요하다"며 "올해 유럽시장의 중대한 변화와 혁신을 우리의 미래성장을 위한 돌파구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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