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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넥센타이어, 100만원어치 팔면 13만~17만원 남아…금호는?

  • 송고 2017.02.10 00:01 | 수정 2017.02.10 08:3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한국·넥센타이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영업이익률 10% 중후반대

금호타이어 부진지속… 원자재 가격 급등에 올해 경영환경 불투명

국내 타이어 3사의 명암이 엇갈렸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 및 초고성능 타이어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채권단 관리 하에 있는 만큼 투자가 부진해 경쟁에서 뒤쳐진 데다, 일부 해외공장 이전 등 단기성 악재가 겹치며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10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각각 영업이익 1조1038억원, 2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7%, 10.3% 늘어난 수치다. 양사는 매출액도 6조6261억원, 1조8947억원으로 각각 3%, 3.1%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무려 16.7%로 나타났다. 넥센타이어는 영업이익률이 13.1%로 4년 연속 10%대를 이어갔다.

양사는 지속적인 수익 개선 배경으로 OE 공급 확대 및 초고성능 타이어(UHPT) 판매 증가를 꼽았다. 특히 넥센타이어의 경우 내부적인 원가절감 향상 및 마케팅 강화 노력이 두드러졌다.

반면 수년째 채권단 관리 하에 있는 금호타이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1%, 11.7% 줄어든 2조9476억원, 120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에 비해 극히 낮은 4.1%에 그쳤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조지아공장 안정화 및 남경공장 이전 작업 등으로 인한 비경상적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고되는 만큼 3사 모두 수익률 제고 여부가 불투명할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타이어의 경우 올해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5956억원 상향한 7조2217억원으로 잡았으나, 영업이익은 22억원 하향한 1조1016억원으로 설정했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3사 모두 수익 개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지만 금호타이어의 경우 워낙 부실이 심화돼 있는 만큼 공장가동 등이 안정되면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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