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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중국 다롄조선에 석유제품선 10척 발주

  • 송고 2017.02.11 00:01 | 수정 2017.02.10 17:4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노후 LR2탱커 교체 수요 “척당 4100만~4400만불 수준”

가격경쟁력 가장 우수…“올해 중 추가발주 계획 없다”

머스크탱커스(Maersk Tankers)가 운영하는 MR탱커 ‘머스크 탕헤르(Maersk Tangier)’호 전경.ⓒ머스크탱커스

머스크탱커스(Maersk Tankers)가 운영하는 MR탱커 ‘머스크 탕헤르(Maersk Tangier)’호 전경.ⓒ머스크탱커스

덴마크 선사인 머스크탱커스(Maersk Tankers)가 중국 조선업계에 대규모 선박 발주를 단행했다.

이번 발주는 선령 15년 주기로 노후선단을 교체함에 따라 이뤄졌는데 머스크탱커스는 최적의 시기에 선박 발주를 단행해 노후선단 교체수요를 모두 채우게 됐다.

11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탱커스는 중국 다롄조선소(Dalian Shipyard)에 6척의 LR2(Long Range2)탱커를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9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동형선 4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됐다.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척당 4100만~4400만달러 수준에서 이번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LR2탱커와 같은 크기인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은 척당 435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원유운반선보다 석유제품선의 건조비용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다롄조선이 이번 선박 수주를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번에 발주된 선박들은 인도와 함께 머스크탱커스의 기존 노후선단을 대체하게 된다.

머스크탱커스는 선령이 15년을 채우게 되면 신조선박으로 교체하는 선단개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발주도 이와 같은 방침에 따른 것이다.

LR2탱커를 포함해 머스크탱커스는 19척의 중형 탱커선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1척에 달하는 선박들의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

잉거슬레브(Christian M Ingerslev) 머스크탱커스 CEO는 “선박을 발주하기에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이며 이번 계약 또한 최근 이뤄진 다른 어떤 계약들에 비해서도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박 발주로 향후 다가오는 선단교체 시기에 필요한 선박들은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 중 선단개편을 위해 추가적인 선박 발주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탱커스는 지난해 62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1억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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